혼다, FCV 컨셉트 공개

혼다가 연료전지전기차 FCV 컨셉트를 공개했다. 혼다는 2015년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과 유럽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타일링 익스테리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는 달리 미래지향적인 럭셔리 세단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것은 어디까지나 컨셉트카이지만 그 컨셉을 모티브로 시판차도 디자인했다고.

공력성능을 높이는 처리로 앞쪽 에어 인테이크에서 유입된 공기는 앞 타이어하우스로 빠져 나가고 차체 측면의 인테이크는 뒤 타이어하우스로 공기를 유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타이어 주변의 공기의 흐름을 정류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루 전 발표된 토요타의 연료전지전기차 미라이(MIRAI)에서는 앞쪽의 큰 에어 인테이크가 디자인 상 특징인데 그에 대해 혼다의 FCV는 개구부가 작다. 연료를 직접 연소하는 것이 아니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FCV는 원래 발열량이 크기 때문에 EV와는 다른 상당한 냉각이 필요하다.

가정용 연료전지는 전기를 발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발전시 나오는 열로 탕을 데울 정도로 열을 발생한다. 그런 열을 처리하기 위해 에어 인테이크의 형상에 많은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공기의 유입은 물론 공기를 여하히 냉각효율을 높이는데 사용하느냐도 중요한 도전인 것이다.

아직 시판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신형 레전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개된 모델은 2014 LA오토쇼와 2015디트로이트오토쇼에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