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세계 최초의 연료전지차 카쉐어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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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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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1 13: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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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린데 그룹(Linde Group)이 올해 여름 뮌헨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비제로(BeeZero) 카쉐어링 프로그램에 현대 투싼 연료전지차 50대가 동원된다.
최근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는 카쉐어링 프로그램이 대부분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비해 파격적인 행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린데 그룹은 수소에 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투싼 이용을 예약할 수 있으며, 뮌헨 곳곳에 자동차를 배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의 이용 정보는 실시간으로 기록되며, 이를 통해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연구에 이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료전지차는 전기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지만, 수소 1회 주입 시 주행거리가 대부분의 전기 자동차보다 길고, 빠른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같은 차체 크기 내에서 전기 자동차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를 비롯, 토요타와 혼다가 연료전지차를 시판하기 시작했으며, 사회 기반이 구축되면 더 많은 연료전지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