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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공기로부터 수소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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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2-15 0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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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공기로부터 수소를 얻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네덜란드에 있는 연구소인 디퍼(DIFFER)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이 기술은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흡수하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으로, 새로운 지속 가능한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연료들 중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소인데,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구동하면 물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본래 수소는 액체를 분해해서 얻지만, 토요타와 디퍼는 증기에서 수소를 얻는 방법을 연구 중이었다.

 

액체가 아닌 기체를 이용할 때의 이점이 있다. 액체는 원치 않는 기포가 형성되는 등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데, 기체에서는 이 문제가 없다. 또한 기체를 이용하면 물을 정화하기 위한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공기에 존재하는 물을 사용하므로, 물이 적거나 없는 지역에서도 수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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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디퍼는 이미 작년에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이 원리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첫 번째 프로토타입 장치는 동일한 장치에 물을 채웠을 때와 비교했을 때 70%의 효율을 보였다. 앞으로는 수증기와 태양에너지 흡수율을 높여 장치를 최적화 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미라이와 연료전지 트럭을 통해 수소를 운송 수단에 사용하는 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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