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에 밀려 기를 못펴고 있지만, 토요타 미라이 또한 수소연료전지차의 대표차량 중 하나이다. 토요타는 2011년 도쿄 모터쇼와 2년 후 두 가지 콘셉트 디자인의 수소 동력 차종을 시연하였다. 2015년 말까지는 미국에서 판매가 되지 않았고, 모든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판매량은 저조한 상태이다. 미국 DOE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사무소에 따르면, 2019년 2월 현재 미국에는 총 6,558대의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이 존재한다고 한다. 토요타는 현재 2세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야마다 타케시 토요타 회장은 국제 수소 에너지 회의에서 많은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수소연료전지차의 판매량은 형편없었지만, 토요타는 수소연료에 대한 믿음을 여전히 갖고 있다. 토요타의 맷 해리슨 유럽 판매/마케팅 대표는 올해 초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량 가격이 10년 안에 하이브리드 차량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 한 바가 있다. 

현재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큰 약점이 있다. 2019년형 모델은 거의 59,000달러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은 럭셔리 세단이 아닌 차종으로 치면 상당한 고가이다. 또한 수소연료충전소의 부족과 같은 다른 문제들도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충전소가 33개에 불과하고, 올해 초에는 미라이와 다른 수소 연료 전지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소 부족을 야기시킨 수소 공급 라인의 붕괴 또한 발생하며 수소 연료 차량 시장에 타격을 주었다. 

또한 미라이의 이름 그래도, 지나치게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혹평을 하는 소비자들 또한 존재한다. 토요타의 디자인은 미라이의 데뷔 이후 더욱 과감해졌기 때문에, 2세대 미라이가 현재의 디자인 정신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토요타가 더욱 급진적인 디자인을 할 것인지 미리 알 수 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2020년 내에 곧 공개가 될 것으로 보여, 그리 큰 기다림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