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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수퍼카 나탈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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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3-23 0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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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스포츠의 최고 책임자였던 롤란드 굼페르트(Roland Gumpert)가 개발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수퍼카 나탈리(Nathalie)의 양산 모델이 공개됐다. 나탈리는 2018년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차명은 굼페르트씨의 딸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굼페르트는 2000년 초 회사를 설립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투자자가 바뀌었으며 그는 중국의 EV 스타트 업 에이아이웨이스(Aiways)와 합작으로 설립한 굼페르트 에어웨이사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나탈리다.

 

나탈리는 아우디 콰트로의 스타일링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의 장점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수퍼카다. 참신한 2웨이식 에너지 시스템을 채용해 각 차륜에 하나씩, 플로어 아래에 있는 배터리로부터 네 기의 모터에 전기를 공급한다. 보닛 후드 아래의 메탄올 연료전지 시스템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통상적인 수소저장탱크 대신 17.1갤런의 메탄올 탱크가 있는 메탄올 개질기에서 수소를 공급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는 점이 다르다. 메탄올 개질기는 일반적인 메탄올을 사용해 공기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연료전지로 공급되는 수소로 분리할 수 있는 장치이다. 메탄올은 가솔린보다 저렴하며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충전은 아이들링시, 가속과 제동시에도 자체 충전이 된다. 이에 따라 재 충전의 필요성은 거의 없으며 120km/h 속도로 821km, 에코모드로는 1,199km의 항속거리를 발휘한다.

 

성능은 최고출력 536마력, 최대토크 989NM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성능 2.5초, 최고속도는 306km/h에 달한다.

 

나탈리는 500대 한정 생산되며 예상 판매 가격은 3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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