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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 Hydrogen NEXT, 2022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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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3-31 1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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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19 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연료전지 전기차 I Hydrogen NEXT의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BMW는 현재로서는 어느 특정 파워트레인만으로 가능한 단일 솔루션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대체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연료전지 전기차는 네 번째 기둥으로 2013년 토요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BMW는 1978년 세계 최초로 수소를 이용한 내연기관 개발을 시작했으며 7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었었다. 그 모델은 2008년 하이드로젠 7이라는 차명으로 한국에도 들여와 전문가들의 시승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3년 토요타와 함께 연료전지 전기차 개발로 수소의 이용에 대한 방향을 전환했다.

 

BMW는 연료전지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은 조건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선은 녹색 전기를 사용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충분한 양으로 생산되어야 하며 장거리 운송과 같이 전기화가 불가능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당장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를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BMW가 개발하고 있는 연료전지 전기차 I Hydrogen NEXT는 170마력의 출력과 6kg의 수소를 수용할 수 있는 700바의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수소 충전에는 3~4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는 iX3에 탑재되는 5세대 eDrive 유닛이 통합되어 있다.

 

BMW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I Hydrogen NEXT를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소량 생산으로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5년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토요타와의 파트너십
 
BMW 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는 토요타 자동차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구동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5년에는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기반한 시연 차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 분야의 연구 개발 결과를 선보였다.

 

2016년에는 토요타 자동차와 제품 개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차세대 연료전지 구동 시스템 및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위한 확장 가능한 모듈형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에 BMW 그룹과 토요타 자동차는 11개의 완성차 업체 및 에너지 기업과 함께 ‘수소 위원회’라는 국제 협의체를 발족하기도 했다. 수소연료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수소 위원회에는 2019년 6월 기준 60개의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BMW는 토요타 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배출가스 없는 이동성을 실현하기 위한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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