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연료 전지 탑재한 EREV 프로토타입 공개

PSA가 연료 전지를 탑재한 FiSyPAC(Fiabilisation système pile à combustible)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FiSyPAC은 시보레 볼트와 비슷한 개념의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로 연료 전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PSA는 지난 2006년부터 FiSyPAC의 개발을 시작했다.

FiSyPAC의 파워트레인은 17 kW의 GENEPAC 연료 전지와 13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다. 연료 전지는 PSA와 CEA(French Atomic Energy Commission)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수소 탱크의 압력은 700바이다. FiSyPAC의 베이스 모델은 307CC이다.

FiSyPAC는 완전 충전 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가 500km에 달한다. 연비는 165 Wh/km이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의 수소 사용량은 1.05 kg/100 km이다. 존슨 샤프트가 제공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 부품의 기술이 발전해 전반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PSA는 지난 2006년에 비해 연료 전지의 수명은 4배 이상, 시스템의 효율은 20%가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