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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료전지 전기차 기술 개발 장려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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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9-21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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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020년 9월 21 일, 연료전지 전기차(FCV)의 지원 제도를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보조금 제도를 철폐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준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에서 배터리 전기차에 비해 연료전지 전기차의 보급이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연료전지 전기차를 배터리 전기차와 대등한 전략적 차세대 자동차로 설정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를 집중 육성할 것을 분명히 해 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를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미래의 수송 수단의 핵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표방해 왔다. 내연기관에서는 글로벌 플레이어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신에너지차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는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신에너지차의 중요한 기술적인 근간으로 설정했다. 배터리 전기차는 도심에서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승용차로 적합하며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는 버스와 트럭 등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상업용 차량에 적합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9년에는 배터리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고 연료전지 전기차는 보완적 관계로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중국 전기차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완강 등이 나서면서 올 들어 연료전지 전기차에 많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는 중국의 수소 에너지 및 연료전지 전기차 산업의 혁신적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른 부서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의 시범 운행을 실시해 왔다. 

 

중국 정부는 2009 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 보조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그 폭을 확대해 2019년에는 연간 판매 127만대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끌어 올렸다. 그에 비해 연료전지 전기차는 누계 판매 대수는 7,200 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배터리 전기차에는 실시하지 않는 기술 개발에 대한 직접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는 연료전지 전기차의 공급망 구축이 목적이다. 연료전지 스택과 핵심 부품 전극 등 다양한 소재의 개발을 촉진하고 버스 등 상용차용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자동차 행정을 총괄하는 산업정보기술부 및 재정부 등이 앞으로 모델 지역을 선택하고 그 지역에서의 기업의 기술 개발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해외 업체들의 참여 제한에 대한 내용은 없다. 

 

새로운 제도의 적용 기간은 4 년으로 지방 정부는 신청시, 연료전지 전기차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의 실적과 연구 계획, 공급망의 상황을 등을 제시해야 한다. 500 대의 주행 계획과 2 만 킬로미터 주행 목표 등이 선정 기준이 될 전망이다. 

 

모델 지역의 응모는 11 월 중순까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의 일체 경제권,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장강 삼각주, 광동을 중심으로 한 주강 삼각주에 더해 청두시 충칭시가 모델 지역 후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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