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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수소 드림 2030로드맵 발표... 주유소 180곳을 수소 충전소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26 0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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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2021년 3월 25 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 연료의 생산에서 저장, 판매까지의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공급망 전체에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공장과 전용 탱크를 새롭게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흩어졌던 수소 산업 역량을 통합해 신환경 조선해양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10년 인수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180 곳을 수소 충전소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현대 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가진 조선 외에도 플랜트 건설 및 건설 기계, 발전 설비, 석유 화학, 주유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에는 조선과 해양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이 그린 수소 생산과 운송을 담당한다는 내용이 포팜되어 있다. 그린 수소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말한다. 

또한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선박 외에 수소 운반선을 개발하며 수소를 생산하는 해양 플랜트 구축 등도 추진한다. 국내 2,700 개 주유소를 운영하는 현대오일뱅크는 180 개소의 주유소를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는 등 수소 연료의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화석연료를 1차 에너지로 하지 않으면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블루수소 생산을 본격화해 탈황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 및 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 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사업과 건설기계 장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 일렉트릭은 친환경 무소음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현대건설기계는 업계 최초로 수소 기반 중대형 건설장비 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수소 사업을 2030 년까지의 장기 전략의 중심으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그룹의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 중공업은 주력인 조선 사업이 중국 기업의 공세로 수익성이 부진하다. 그룹의 기술력을 추렴 해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을 찾아 재빨리 수소 연료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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