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기혐의 와중에도 신차 개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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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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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9 08:5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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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UTV (유틸리티 태스크 차량)인 '니콜라 제로'의 양산 모델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2018년에는 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공개하는 등 주목을 끌다가 사기혐의로 트레버 밀턴 회장이 2020년 9월 사임하고 12월에는 GM이 자본 제휴를 철회하는 등 급박하게 전개됐던 리콜라가 이제는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의 사명 역시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니콜라는 북미 시장에서 연료 전지 트럭 두 대의 출시 일정을 지정한 새로운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연료전지 개발 책임자 제세 슈나이더가 사임하는 등 미래가 더 어두워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AMS(Auto Motor und Sport) 에 따르면 그의 이탈로 니콜라 주가는 5 % 하락했다고 한다.
니콜라의 추가는 사기 혐의가 알려지기 전에 260억 달러에서 지금은 50 억 달러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는 Tre라는 배터리 전기 트럭과 2023년 수소 구동 트럭을 시장에 출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보다 더 큰 Two는 2024 년 3 분기에 FCEV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Tre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최대 500 마일 (805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Two는 긴 후드와 슬리퍼 캡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주행 거리가 1,448km (900 마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GM 에 이어 2017년 전기구동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던 보쉬도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AMS는 전했다. 보쉬 외에 말(Mahle)도 드라이브 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관계를 맺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