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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인디애나 에너지 프로젝트에 5,000만 달러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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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24 08: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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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였던 니콜라가 다시 유휴 석탄 화력 발전소를 대규모 수소 공장으로 전환하는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  )가 이끄는 인디애나 에너지 프로젝트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피닉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니콜라가 2021년 6월 22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West Terre Haute)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니콜라의 대형 굴착 장치 및 전력 발전을 위한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석유 코크스, 목재 및 옥수수 사일리지와 같은 고체 폐기물과 화학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그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포착하고 묻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공사가 시작되며 완성되면 하루 336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약 285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니콜라는 그 지역에서 트럭을 지원하기 위해 중서부 전역에 건설하고자 하는 충전소에 하루 약 50 톤의 수소 허브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니콜라는 지난 4월, 상용차 제조업체 인 이베코 및 천연 가스 유통 업체 인 OGE와 함께 유럽에서 수소 파이프 라인 동맹을 맺고 EU의 연료 전지 대형 굴착 장치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5월에는 미국 토탈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Total Transportation Services: TSSI)에 총 100 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주문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TSSI는 로스앤젤레스와 롱 비치의 캘리포니아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BEV 2 대와 FCEV 트럭 2 대가 포함된 시범 프로젝트가 2022 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SSI의 테스트 운영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면 30 대의 BEV 트럭이 연말에, 2023 년에 70 대의 FCEV 트럭이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니콜라는 애리조나와 독일에서 연료 전지 Tre 트럭의 프로토 타입 버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부터 1회 충전 항속거리 300 마일의 배터리 구동 트레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수소 구동 Tres의 대량 생산은 2023년에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니콜라는 2016년 니콜라 원이라는 연료전지 대형 트럭을 공개하며 미국 트럭 산업을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다. 2017년에는 ‘니콜라 원’과 ‘니콜라 투’라는 이름의 두 대의 트럭을 2021년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보쉬는 이 트럭에 이액슬(eAxle)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320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약 1,0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니콜라가 기술력을 거짓 선전했다고 미 조사회사가 고발하면서 미 사법 당국이 조사에 나섰었다. 

<참고자료> 니콜라, 사기혐의 와중에도 신차 개발 계획 발표 
2021년 4월 9일, 글로벌오토뉴스

2017년 UTV (유틸리티 태스크 차량)인 '니콜라 제로'의 양산 모델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2018년에는 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공개하는 등 주목을 끌다가 사기혐의로 트레버 밀턴 회장이 2020년 9월 사임하고 12월에는 GM이 자본 제휴를 철회하는 등 급박하게 전개됐던 리콜라가 이제는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니콜라는 북미 시장에서 연료 전지 트럭 두 대의 출시 일정을 지정한 새로운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연료전지 개발 책임자 제세 슈나이더가 사임하는 등 미래가 더 어두워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AMS(Auto Motor und Sport) 에 따르면 그의 이탈로 니콜라 주가는 5 % 하락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는 Tre라는 배터리 전기 트럭과 2023년 수소 구동 트럭을 시장에 출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보다 더 큰 Two는 2024 년 3 분기에 FCEV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Tre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최대 500 마일 (805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Two는 긴 후드와 슬리퍼 캡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주행 거리가 1,448km (900 마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GM 에 이어 2017년 전기구동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던 보쉬도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AMS는 전했다. 보쉬 외에 말(Mahle)도 드라이브 장치 개발을 위해 제휴관계를 맺은 상태다. 

니콜라의 사명 역시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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