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탄올 수출량이 브라질을 앞섰다.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미국의 에탄올 수출은 하반기에도 브라질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 최근 사탕수수 생산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EIA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미국의 에탄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은 사탕수수의 가격이 오르면서 에탄올의 공급이 부족하다. 미국의 곡물 베이스 에탄올은 브라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EPA는 최근 가솔린의 에탄올 함유를 15%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