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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내츄럴 가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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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1-10-04 0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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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시빅 내츄럴 가스를 공개했다. 구형에서는 시빅 GX로 팔렸지만 신형에서는 내츄럴 가스로 이름이 달라지며 이달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미국에서 팔리는 유일한 천연가스 승용차이다. MSRP는 2만 6,155달러에서 시작된다.

혼다는 시빅 내츄럴 가스의 볼륨 확대를 위해 판매 지점도 35개주 200개 딜러로 늘린다. 이전까지 시빅 GX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유타, 오클라호마 4개 지역에서만 판매됐다. 시빅 내츄럴 가스는 EPA의 티어 2 빈 2, ILEV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엔진은 일반 시빅에 쓰이는 1.8리터를 천연 가스에 맞게 개조했다. 압축비는 10.6:1에서 12.7:1로 크게 올랐고 전용 연료 인젝터와 흡배기 밸브, 밸브 시트를 적용했다. 높은 압축비에 맞춰 커넥팅 로드와 크랭크샤프트도 강화했다. 변속기는 5단 자동이 기본이다.

공인 연비는 도심이 11.47km/L, 고속도로가 16.15km/L, 종합 13.17km/L이다. 도심 연비는 구형에 비해 12.5%, 고속도로는 5.5%가 상승했다. 여기에 연비 운전을 돕는 에코 어시스트도 추가된다. 위성 내비게이션에는 전국의 CNG 취급 주유소 정보가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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