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루나 e-콰트로 로버를 공개했다. 루나 e-콰트로 로버는 구글 루나 X프라이즈(GLXP, Google Lunar XPRIZE)를 위한 모델이다. 콰트로부터 경량화, 솔라패널, 자율주행까지 미래의 기술이 가득 담겨 있다.

루나 e-콰트로 로버는 솔라 패널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솔라 패널의 크기는 약 30 제곱센티미터이며, 섀시 아래에 위치한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한다. GLXP 콘테스트에 필요한 500m 주행에 충분한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고, 네 바퀴 모두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구동은 4개의 휠 허브 모터가 하며, 이론상 가능한 최고 속도는 3.6km/h이다. 전면에는 3D 이미지를 제공하는 2개의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으로 제작해 전체 중량은 35kg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