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3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 폐쇄한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
승인 2016-11-29 21:21:01 |
본문
캐나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회수 및 저장이 불가능한 석탄 화력 발전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석탄 산업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자와는 정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는 자국내 전체 발전량 중 수력 발전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석 연료를 이용한 발전은 20%에 불과하며 그중 석탄을 통한 발전은 10%를 차지한다. 하지만, 발전에 의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4분의 3이 석탄 발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양은 자동차 130만대 분의 배출량에 해당한다고 한다.
2016년 10월 캐나다 정부는 2018년까지 탄소 가격 책정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온타리오 및 퀘벡 주에서는 이미 배출권 거래 제도가 시작되고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2008년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있으며, 알버타도 2017년 1월 1일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력원이 80%에 이르고 있으며, (수력을 중심으로하는 신재생 에너지가 6% 이상이며 나머지는 원자력 발전)이 비중을 2030년까지 90%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해 2005년도 배출량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