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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생에너지원 전력 생산 점유율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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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29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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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재생에너지로부터의 전력 생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2022년 첫 9개월 동안 미국의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원의 전기 출력이 전년 동기 대비 15.44%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량의 22.66%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의 점유율은 20.33%였다. 그 중 풍력 발전은 18.64%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의 9.75%를, 25.68% 증가한 태양광은 5.01%의 점유율이었다. 수력발전도 7.98% 증가하여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지열도 6.95% 증가한 반면 목재와 기타 바이오매스의 조합으로 인한 전기 발전량은 1.12% 감소했다.

 

하지만 EIA는 올해 재생 에너지의 강력한 성장이 2022년 마지막 3분의 1 동안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9월에만 태양광 발전은 2021년 9월 대비 21%, 지열 발전은 5.1% 증가했다. 반면 풍력 발전은 6.81% 감소했으며 수력(1.14% 감소) 및 바이오매스/목재(감소)도 감소했다. 4.57%). 이로 인해 재생 에너지의 전기 생산량은 1년 전에 비해 1.45% 증가했을 뿐이며, 모든 에너지원의 전기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9월 재생 에너지의 점유율은 19.18% 대 19.14%로 전년도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과 수력 발전의 둔화로 전체 재생 에너지원 발전량 점유율이 기대 이하였다는 것이다. 

 

참고로 재생에너지는 아직은 지역적 편차가 크다. 2020년 기준 독일(46.7%), 영국(44.9%), 이탈리아(42.8%), 스페인(45.0%) 등의 발전 전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모두 40%를 넘는다. 유럽은 미국(20.6%), 일본(21.7%)보다 크게 앞선다.한국은 7.2%에 불과하다.

 

유럽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업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례로 영국은 2020년 전후 석탄 화력발전이 약 40%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석탄의 완전한 퇴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은 이 과정에서 약 1만기 이상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했다.

 

프랑스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발전 절대량은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이탈리아보다 약간 많다. 프랑스는 원자력(65.7%)+ 재생(25%)+가스 조합만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재생에너지(42.8%)와 가스(46%)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이탈리아는 부족한 전기를 이웃 프랑스로부터 수입해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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