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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의 메카, 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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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1-15 2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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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기, 자율주행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 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개최되었다.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대에서 개최된 판교 자율주행모터쇼는 경기도가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일반인 시승회 등 이벤트 중심의 자율주행 쇼런(Show-Run), 자율주행 산업박람회, 국제포럼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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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일반인 시승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미니버스 모양이며 지난 9월부터 판교 일대에서 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제로셔틀에는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등 수동운행에 필요한 장치가 없고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축돼 있다.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운영 관계자는 “제로셔틀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 외에 관제센터에서 보내주는 정보를 분석해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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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반도로 주행을 진행한 제조셔틀은 시속 25km/h로 3km의 정해진 구간을 주행했다. 주변의 차량들을 인식하고 앞 차와의 거리를 조절했으며, 주행 중 차선변경도 이뤄졌다. 하지만, 부드러운 가감속이 이뤄지지 않아 탑승자들이 다소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18 CES에서 체험했던 나비야의 자율주행 셔틀의 경우에도 판교자율주행모터쇼와 같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구간을 주행했다. 하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주행이 가능했던 만큼 제로셔틀의 경우도 주행데이터가 누적된다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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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개최된 제2테크노밸리 실내에서는 관련 산업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차량 감지 센서와 자율주행차 부품, 초소형 전기차, 안전주행 장치 등 30여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기술을 가진 한컴MDS, 인포뱅크와 위고코리아&언맨드솔루션, KT콘소시엄 등 27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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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국제포럼’도 개최된다.  ‘미래교통과 스마트 시티를 위한 자율주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해외연사 3명과 국내연사 17명,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관계부처들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분야 동향과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의 기조 연설 세션은 베이징 중국과학원 페이-유 왕 교수가 ‘스마트모빌리티를 향한 주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조연설에 앞서 국제포럼 운영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포럼은 관련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본격 실용화를 앞둔 법적 장치와 사회적 시스템 등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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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자율주행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고 생각한다”며 “ 이를 위해 판교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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