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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ESF 2019 컨셉트-미래를 꿈꾸며 혁신을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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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23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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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봐왔던 잡지에서는 2020년에는 자동차들이 날아다니고, 전세계를 몇 시간 안에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물론 그들의 생각만큼 기술, 혹은 행정적인 문제의 발전이 빠르지는 않아 아직도 자동차는 지상에서 다닌다. 다만 한가지 바짝 다가온 미래기술이 있다면 바로 자율주행 기술이다.

 

해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걱정하는 이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운전자를 사고의 위험에 노출시키고, 인명사상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공개한 ESF2019 컨셉트 모델은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을 어디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벤츠의 청사진이다. 자동차의 태동기부터 혁신을 창조해왔던 벤츠의 기술혁명의 최신버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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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ESF2019는 5월20일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데이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대적 요구에 맞게, 이 차량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형태의 SUV차량을 베이스 모델로 삼은 것이다. 

 

수많은 안전 혁신을 통합한 ESF2019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리는 제 26회 차량 안전 강화 국제 기술 회의에서 2019년 6월에 기술자들에게 우선 공개될 예정이다.

 

그 후, ESF 2019는 9월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열리는 벤츠 전시의 메인을 장식하여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SF2019의 메인 포커스는 자율주행의 안전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ESF2019의 휠과 페달은 접이 식으로써, 자율주행 시 운전자와 휠, 페달 등의 충돌로 인한 부상을 방지한다. 

 

자율주행 시 운전자가 휠에서 멀어지는 포지션 또한 예측하여 그에 기반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 또한 특징이다. 

 

운전자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프론트 안전 벨트를 시트에 장착하였고, 새로운날개 스타일의 에어백을 마련하였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은 휠 중심에서 계기판 중심으로 이동되며, 현재 조수석 측면 에어백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비대칭 설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SF2019에서 다루는 기타 중점 분야로는 새로운 PRE-Safe 및 능동형 안전 시스템, 어린이 및 뒷좌석 탑승자안전 강화, 도로 사용자와 자율주행차 연결을 위한 쌍방향 통신, 사고발생 후 교통 위험 경고 시스템, 도로 취약자(보행자 및자전거 라이더) 보호를 위한 추가 감지 시스템 등이 있다. 

 

새로운 ESF2019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개발한 운전자 경고를 위한 일광 조명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현 벤츠 안전기술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다. 

 

“운전 기능 자동화의 큰 장점은 앞으로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완전 자동화와 자율주행차량도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수 년 동안 자동 차량과 수동조작 차량으로 구성된 혼잡이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안전은 벤츠의 핵심 브랜드 가치이다.” 고 벤츠 주요 관계자는 주장하였다. 

 

ESF2019는 그들의 주장에 맞게 지난 4년 동안 안전한 자율주행차량과 유인차량의 혼합 교통 운영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이러한 도로 시스템 안전화를 위해 탑재된 주요 시스템 중 하나가 “협력적 통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ESF2019가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할 때 보행자에게 미리 신호를 줄 수 있도록 조명 등 시각적 표시장치를 최대한 활용한다. 

 

ESF2019는 청록색 표시등을 조명으로 활용하는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색상을 자율주행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알림의 세계 표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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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은 브리탁스 로머와 합동 개발한 새로운 안전 좌석을 적용하였다. 

 

이 시트는 표준 ISOFIX를 사용하지만 설치와 조정을 차량의 운영체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카메라를 추가하고, 자동차의 PRE-Safe 시스템과 연결된 스프링 기반 벨트 프리텐셔너를사용한다. 

 

ESF2019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 혁신 중, 가장 먼저 생산 차량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뒷자석 에어백이다. 차세대 S클래스에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이 에어백은 튜브타입으로서 유아용 시트 주변에도 전개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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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SF2019는 만약의 사고 발생시, 차량 후방에서 자동으로 소형 로봇이 튀어나와 도로변에 삼각 경고 등을 설치하는 등 사고나 고장 시 2차 사고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 

 

 

-ESF2019의 세부적인 안전 시스템들은 다음과 같다 

 

프론트/리어 상호 통신 시스템

ESF2019의 그릴과 후면 창문에 있는 패널은 도로 상태와 위험에대한 메시지 등을 보행자나 타 차량들에게 전달이 가능하다.


전반적 운전자 안전 컨셉트

ESF2019는 자율작동을 위해 수납 가능한 새로운 페달 및 스티어링휠 개념, 안전벨트 위치 변경, 운전석 시트가 젖혀져 있어도작동하는 날개형 에어백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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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조광 시스템

메르세데스 벤츠의 연구는 운전자들이 평소 운전시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ESF2019의 선바이저에 특별히 구성된 LED는 운전자에게 조광량을통해 안전경고를 줌과 동시에,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PRE-SAFE 어린이 안전 시스템

브리탁스와 공동 설계한 ESF2019의 어린이 안전 시트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전동 설치 및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 이 좌석은 또한 자동차의 PRE-SAFE 기능과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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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센서 및 라이트 메시지

ESF2019에는 루프 장착LIDAR 및 기타 센서가 통합되어 있어 360도 감지 및 보호가 가능하다. 이 센서를 사용하면 모든 상황에서 자동 제동이 활성화 된다. 또한 청록색의 특수 조명(세계 표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은 보행자들에게 차량의 의도를 전달한다. 


사고시 로봇을 이용한 삼각 경고등 배치

교통사고 발생시 소형로봇을 자동 배출시켜 삼각 경고등을 배치한다. 기존에경고등 배치 시에 일어났던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소형로봇은 도로 상황에 따라 경고등 배치위치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뒷좌석 안전 강화

ESF2019는 뒷좌석 안전벨트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전략을 채택하였다. 이 차량은 뒷좌석용 안전벨트 연장기와 조명 버클을 갖추고 있다. 벨트를사용하지 않을 경우 후방 벨트와 USB 잠금 장치를 통해 뒷좌석 벨트 규정 준수를 권장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리어 에어백

뒷좌석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안전벨트와 함께 머리 및 목 부상을 줄이도록 설계되어있다. 내년 차세대 S클래스에 탑재될 예정인 기술이기도 하다. 


PRE-Safe 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하여 자율 가속 기능을 추가하였다. 


PRE-Safe 커브 시스템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급커브 지역 접근시 2.5초 먼저 벨트 장력을증가시켜 운전자에게 급커브 지역 접근 중임을 경고하고 운전자와 승객의 위치를 고정시킨다. 


PRE-Safe 측면 발광 시스템

교차로 접근 혹은 주차 시 다른 차량에게 충돌 경고를 하기 위해 작동시킬 수 있는 전기 발광페인트를 탑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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