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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CVVD 공개…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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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7-04 0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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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이하 CVVD)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CVVD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공개한 CVVD 기술은 기존 CVVT를 대체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CVVT의 약점이었던 사이클의 한정성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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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의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고 있다. 기존 130년의 자동차 역사를 이끌었던 오토 사이클, 하이브리드 차량에 많이 쓰이고 있는 앳킨슨 사이클, 그리고 앳킨슨 사이클을 발전시킨 밀러 사이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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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토 사이클은 출력, 앳킨슨, 밀러 사이클은 연비에 집중을 한 형태로서, 기존의 가변형 밸브 기술은 이 3가지 사이클 중 취사 선택을 강요 받았다. 이는 곧 엔진의 형태로서 출력을 중시할 것인지, 연비를 중시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력을 중시한다면 상대적으로 연비가 하락하고, 연비를 중시하면 출력이 하락하는, 선택의 딜레마에 빠져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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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의 CVVD기술은 이러한 기본적인 논제에서 시작하였다. “어떻게 하면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질문은 130년간의 자동차 역사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와도 같았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의 기술진들은 이번 CVVD를 공개함으로써, 자동차 역사의 풀리지 않던 난제를 하나 해결한 샘이다. CVVD 기술은 오토, 앳킨슨, 밀러 사이클을 상황에 따라 선택함으로써, 연비와 출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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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상부에 추가적인 측정 장치와 사이클 조정 장치를 장비함으로써, 자동차의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한 후 최적의 사이클을 찾아 자동적으로 적용해주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가 한가지 사이클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이, 항상 최적의 사이클 환경을 구현해준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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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우려를 보이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사이클 변경 시 소음이나 진동 관련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테스트 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 안정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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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 말에 출시될 신형 소나타에 가장 먼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CVVD 기반 엔진은 차후 3.5 대형 엔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며, 준중형급만이 아닌, 현대기아차의 SUV에도 탑재가 될 예정이다. 현재 정확한 성능시험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이 새로운 기술이 세계 자동차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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