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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반기 전동화 부문 매출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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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06 1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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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의 대대적인 업태 변화와 더불어 완성차회사를 뒷받침하는 부품회사들의 행보도 바쁘다. 무엇보다 시장 다변화와 라인업 세분화에 더해 신 기술의 개발이 급선무인 시대에 글로벌 메가 서플라이어들은 속속 신기술을 개발해 내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모비스도 세계 6위 규모의 대형 부품회사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 제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글로벌 메가 서플라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금은 기술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메가 서플라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미래 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부문에의 기술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2018년에 미래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640건의 특허를 신규 등록했다. 이는 2025년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현대 모비스는 이를 위해 미래차 기술 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파워트레인 관련해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부터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전기차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73만 5천여 대 중 7만여 대가 하이브리드차(플러그 하이브리드 포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줄었지만 같은 기간 친환경차 판매는 오히려 30%나 증가했다. 높은 연비와 배터리 전기차의 길어진 항속거리 등이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국내 시장에 친환경차 바람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 가면서 친환경차 부품 일괄,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현대모비스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주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충주 공장 내에는 연산 3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모듈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런 시설 투자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전동화 사업 분야 매출은 1조 2,342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5% 급증했다.

 

매출 규모보다 성장세가 더 주목된다. 올 상반기 핵심 부품 매출(5.1조원)에서 전동화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달한다. 이 비율은 지난 2017년 상반기 13.4%, 지난해엔 16.6% 였다. 전동화 분야가 현대모비스의 실적을 이끄는 주력 부대로 떠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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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에 들어가는 주요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구동모터와 배터리 시스템(BSA) 등 친환경차 공용 부품은 물론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독자 공급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료전지스택, 수소공급장치, 전력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모델을 현재 15종에서 44종으로 늘려 판매량을 167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 수소전기차 연 5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비전도 제시한 상태다. 그룹의 이 같은 친환경차 사업 전략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충주공장 내에 수소연료전지 신 공장을 짓고 있다. 신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연 3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오는 2022년 연 4만대 규모로 늘어난다. 이처럼 대규모의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을 전용 공장에서 일관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것은 전 세계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위한 신규 거점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차 사업 분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약 4조원 시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차 부품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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