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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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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13 2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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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에 쉐보레의 트레일 블레이저도 뛰어 든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는 세그먼트가 세분화되면서 대형 SUV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형과 준중형 SUV가 상대적으로 약세인 점을 감안하면 소형 SUV는 다양한 모델이 파이를 키웠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예상 외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9 LA오토쇼를 통해 데뷔한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의 면모를 살펴 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세그먼트에 속하며, 한국 GM이 개발하고 생산해 글로벌시장에서 쉐보레 SUV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일링 디자인은 물론이고 다양한 능동 안전사양,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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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는 공격적인 프론트 디자인과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한 리어 디자인으로 대담한 외관을 표방하고 있다. 쉐보레의 신세대 패밀리룩을 적용한 듀얼포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입체적이며 강인한 SUV의 성격을 연출하고 있다. 측면에서는 캐릭터라인의 루프라인의 조화로 볼륨감이 강조되어 있으며 루프라인은 소형 크로스오버로서의 경쾌함을 주장하고 있다.

 

모터쇼를 통해 발표된 모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00mm, 전폭 1,810mm, 전고 1,650mm로 트랙스보다 길고 넓다. 국내 출시 모델의 수치와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 차체 크기를 고려했을 때 최소한 전장이 4,400mm가 넘는 SUV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국산 소형 SUV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기아 셀토스의 전장 4,375mm보다 큰 수치로, 보통 4,100~4,200mm 정도의 차체 길이를 보여주는 국산 소형 SUV 보다는 4,400mm중 후반대의 차체를 보유한 준중형 SUV에 보다 가까운 크기다.

 

이에 따라 트레일블레이저의 세그먼트 설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형 SUV로 정의하기엔 차체가 훨씬 크며, 한 등급 위 준중형 SUV로 보기엔 조금 작기 때문이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 SUV와 준중형 SUV를 모두 아우르는 틈새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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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발표회장에서 GM의 디자인 담당 임원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고객들이 가진 개개인의 스타일 그 이상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차” 라며, “과감하고, 자신감과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각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림으로 제공될 것” 이라고 밝혔다.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는 반대로 엔진 크기는 컴팩트해졌다. 북미시장에서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을 적용한 1.2리터 터보엔진과 1.35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을 줄였지만 터보차저를 통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토크성능이 특징이며, 동시에 뛰어난 연료효율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 사양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북미시장에서는 효율이 뛰어난 무단변속기(CVT)와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는 것으로 알려져, 파워와 효율을 두루 만족시키는 파워트레인의 조합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의 파워트레인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된다.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쉐보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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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는 1월 16일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며 쉐보레 RV 라인업을 강화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서 쉐보레 SUV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담한 글로벌 SUV로,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한 트랙스와 함께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핵심 수출모델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에 따라 글로벌 RV 전문 브랜드로 변모하는 쉐보레의 행보는 점차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쉐보레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SUV로 채울 것을 공표한 바 있다. 실제 올 상반기까지 트랙스와 이쿼녹스 뿐이었던 쉐보레의 RV라인업은 최근 출시된 콜라라도-트래버스와 트레일블레이저까지 가세해 5개 차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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