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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올 뉴 에비에이터로 SUV 시장 확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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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28 1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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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들이 다양한 기능들을 앞세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 역사를 가진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가 드디어 국내 시장 출시됐다. 링컨이 ‘야심작’이라고 내세운 제품인 만큼,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조한 디자인은 물론,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과 코 파일럿 360도 플러스 첨단 기능을 만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포인트다. 컨티넨탈부터 채용한 링컨의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의 프리미엄성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SUV와 크로스오버의 전성시대다. 역으로는 세단의 수난 시대이다. 그만큼 자동차회사들은 SUV의 라인업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더불어 넘쳐나는 경쟁 모델들 속에서 브랜드 고유의 독창성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수퍼카와 하이퍼카 브랜드까지 SUV를 선보이면서, 시장의 파이가 확대되고 있다.

 

SUV는 더 이상 레저 및 야외활동 용도의 다목적 자동차가 아니다. 그만큼 기대치도 달라졌다. 기존 SUV가 크기와 성능을 강조했다면, 오늘날의 럭셔리 SUV는 패밀리카로서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또다른 나만의 공간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찾는 사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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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첫 번째 미드사이즈 SUV인 애비에이터는 2002년 링컨 디비전의 판매가 15만대 수준으로 하락하자 중가 모델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 결과 만들어진 모델이었다. 타겟 마켓은 45세 이상의 연령대로 했다. 이는 내비게이터보다 10년 가량 젊은 것이고 링컨 브랜드 전체의 구입 연령대보다 한 참 아래의 설정이다. 하지만 에비에이터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단명했다.

 

그 사이 링컨의 네이밍이 MKC와 MKX, MKT 등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노틸러스, 코세어 등의 작명법으로 바뀌었다. 에비에이터는 링컨의 SUV 라인업 세분화 전략의 일환으로 다시 원래 이름을 되찾은 모델로 풀 사이즈 내비게이터와 노틸러스 사이에 포지셔닝해 2019년 여름 미국시장에 출시됐고 이번에 한국시장에 상륙한 것이다.

이 시장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렉서스 GX470를 필두로 폭스바겐 투아렉, BMW X5, 메르세데스 벤츠 GLE, 아우디 Q5 등 셀수 없이 많다. 에비에이터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그렇듯이 미국차의 전형인 크기를 무기로 하고 있다.

 

링컨 브랜드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중심

 

3열 시트가 있는 7인승 대형 SUV 에비에이터는 전장이 5,065 mm, 휠 베이스 3,025mm로 동급 럭셔리 SUV중에서도 차체가 크다. 링컨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세련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인상의 60%를 좌우하는 앞 얼굴은 10세대 컨티넨탈을 통해 새롭게 바뀐 그래픽으로 가운데 엠블럼이 중심을 잡고 있다.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 룩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갖는 LED 헤드 램프,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일치되는 사이드미러까지 링컨 특유의 우아한 멋을 더한다.

 

안전과 직결되는 라이팅 시스템은 두 개의 어댑티브 픽셀 LED 헤드 램프와 동적으로 작동한 5개의 LED 램프로 구성되며, 모두 풀 LED 램프가 적용됐다. 각 측면의 5개의 LED 램프는 주차장이나 주거 지역 등 저속으로 주행 시에는 넓은 광선 패턴으로,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길에 초점을 맞추고 더 멀리 빛을 제공하는 등 거리 및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에비에이터는 특히 거대한 항공기가 비행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이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한 벨트라인은 수평으로 이어지며, 전면 유리와 차체 패널, 루프까지 이어진 매끄러운 라인,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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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는 럭셔리 SUV 답게 다양한 ‘웰컴’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할 때 LED 외부 조명이 점등되며, 운전자 석 앞, 사이드 미러에서는 ‘링컨 웰컴 매트’가 탑승자를 반긴다. 외부 도어 핸들 포켓에 불이 켜지는 것은 이제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접목된 기능이지만, 도어 안쪽 버튼을 눌러 문을 열 때 ‘찰칵’ 하고 마치 마차의 문을 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은 클래식한 감성을 즐기는 링컨 팬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다. 운전자가 접근했을 때 높이를 낮춰 보다 손쉬운 탑승을 돕는 다이내믹 로어 엔트리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는 아늑한 휴식 공간이 주제다. 안락한 거실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위한 디테일로 차분한 실내를 연출하고 있다. 운전석 시트는 30웨이 전동 조절식. 모든 체형에 적합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링컨 특유의 넓은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는 확 트인 시야와 넓은 공간도 느낄 수 있게 한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새로운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Stereo), 오디언스(Audience), 온 스테이지(On-stage)의 세 가지 음향 모드를 제공한다. 차량 내 배치된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임장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 시스템이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내용이다.

 

효율성과 주행성을 동시에 추구한 10단 자동변속기

 

엔진은 3.0L V6 트윈 터보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10단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AT. 뒷바퀴 굴림방식 베이스의 모델로 파워 추출감을 중시하는 세팅이 특징이다. 효율성과 주행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10단 변속기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주행시 커다란 차체의 거동을 어떻게 제어할지 기대된다.

 

에비에이터는 2019년 여름 미국 출시 당시 링컨 브랜드 최초로 전방 험로를 미리 감지하고 서스펜션을 즉각적으로 조정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로드 프리뷰기능을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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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초당 약 500번 도로를 읽는 12개의 차량 센서를 사용해, 차체 움직임, 스티어링, 가속 및 제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에 맞춰 초당 100번까지 서스펜션을 조정한다. 이와 함께 사용되는 로드 프리뷰의 전방 카메라는 최대 15m 전방의 도로와 그 범위 안에 존재하는 5~20cm 사이의 요철 등을 미리 파악해 어댑티브 서스펜션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국내 사양에는 기존 코일 스프링을 에어 스프링으로 대체해 각종 도로 상태, 주행 속도 및 주행 모드에 적합한 차량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Air Glide Suspension)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에어 글라이드는 주행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무게 중심고가 높은 SUV의 거동을 제어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한다. 차량이 ‘딥-컨디션’ 주행 모드로 설정되면 차고가 높아지고, 11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차고가 낮아진다. 초당 23,000개 이상의 데이터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눈을 깜박거리는 시간 안에 도로 전방을 분석하고 서스펜션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ADAS 장비는 코 파일럿 360플러스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채용되어 있다. ACC를 비롯해 차선유지 보조장치, 사각지대경보 시스템, 충돌회피 조향 보조 기능,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비롯해 링컨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능이 추가됐다. ACC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작동한다.  다양한 속도에서 스티어링 반응을 최적화해주는 어댑티브 스티어링도 채용되어 있다.

 

올-뉴 에비에이터는 리저브, 블랙 레이블의 두 가지 트림이 제공되며, 올 해 안으로 PHEV 그랜드 투어링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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