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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표준화된 기술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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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17 0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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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엑셀러레이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변화가 숨가쁘다.  2021년 3월 15일에는 파워데이라는 이름으로 배터리와 충전 네트워크에 관한 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16일에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으로 모든 그룹 브랜드의 차량과 서비스는 크게 표준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로드맵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및 충전, 모빌리티 서비스의 네 가지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복잡성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그룹의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하드웨어에서는 기존 전기차용 모듈러 플랫폼 MEB에 이어 포르쉐와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PPE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첫 번째 모델을 2022년 초 출시한다. 그리고 2025년경까지 그룹 내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의 모델을 구축 할 수 있는 차세대 완전 전기, 완전 디지털 및 고도로 확장 가능한 시스템 플랫폼 (SSP : Scalable System Platform))을 개발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네 개의 플랫폼 대신 같은 구조의 플랫폼으로 그룹 내 모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온보드 커넥티비티 및 소프트웨어의 경우 향후 모든 브랜드에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은 2020 년에 설립된 카소프트웨어조직(Car.Software-Org.)에서 제공하는 VW.OS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는 2026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트리니티를 통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버전 1.2는 PPE를 따르며 버전 2.0은 이후 SSP와 함께 그룹 전체에 배포된다. 그때까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의 사내 점유율은 현재 10 %에서 60 %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소프트웨어조직은 자율 주행,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기술 기반도 개발하고 있다.

세 번째 이슈인 배터리 및 충전 플랫폼 전략은 파워데이를 통해서 밝혔듯이 2023 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통합 셀을 도입할 예정이다. 2030 년까지 통합 셀은 브랜드 전반에 걸쳐 그룹 전체 전기 자동차의 약 80 %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급형 부문에서 최대 50 %까지, 볼륨 부문에서 최대 30 %까지 배터리 셀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배터리 셀에 대한 수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폭스바겐은 배터리회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유럽에 총 240 GWh 용량의 6 개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목을 끄는 것은 배터리 셀을 파우치형이나 원통형이 아닌 각형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각형은 CATL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룹 판매의 40%를 점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의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중국 및 미국에서 공공 급속 충전 네트워크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 로드맵의 네 번째 요소는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타 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MOIA 라이드 풀링 서비스, 위셰어(WeShare) 카 셰어 링 서비스 및 폭스바겐 뱅크의 유연한 가입 서비스가 포함된다. 서비스 제공을 발전시키면서 폭스바겐은 필요에 따라 파트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2020 년 그룹 내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3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 해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년까지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시장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체 판매의 60%를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 차 에너지 사용 및 규제 조건의 지역적 차이와 관련하여 내연기관 엔진 기술에 대한 종료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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