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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자동차, 차세대 자동차에 475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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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15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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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2022년 3월 2일,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에 3,000억 위안(약 47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만명 이상의 독립적인 R&D 팀과 함께 SAIC Motor R&D 혁신 본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SAIC Motor R&D 혁신 본부는 소프트웨어, 인공 지능(AI),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및 사이버 보안의 첨단 정보 기술과 같은 회사의 우수한 자원과 해외 혁신 센터의 혁신 자원을 통합하여 신에너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연구 개발 및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 메커니즘의 최상위 설계를 통해 혁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자동차는 2021년 6월 새로운 비전, 사명, 가치 및 로고를 발표했다. 데이터가 경험을 결정하고 소프트웨어가 자동차를 정의한다는 특징을 지닌 차세대 지능형 전기차 개발을 위해 첨단 차량 및 전자 아키텍처, 지능형 운전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것이 골자였다. 사용자 중심의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상하이자동차는 2021년 전년 대비 5.5% 증가한 581만 1000대를 판매해 16년 연속 중국 1위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혁신과 기술 강화에 대한 노력으로 성장의 3가지 원동력이 된 자체 브랜드 차량, 신에너지차 및 차량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알리바바와의 합작회사 아이엠(IM)모터스는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양산을 시작했고 3월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M모터스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상하이 장지앙그룹의 합작 투자 회사로 상하이자동차그룹이 54%, 알리바바와 상하이 장지앙이 각각 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최초의 L4 자율주행 플랫폼인 SAIC 모빌리티 로보택시가 상하이와 쑤저우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또한 항만, 공장, 물류 회사에서 L4 지능형 차량 네트워킹을 전문으로 하는 지능형 전기 자동차 사업인 우토파일럿(Utopilot)을 설립했다. 우토파일럿의 자율주행 대형 트럭은 지금 도로를 달리고 있다.

 

SAIC Motor의 R&D 혁신 본부에서는 신에너지차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에 대한 연구를 강조하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신에너지차,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미래 연구를 수행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국경을 초월한 통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탐구하여 중국 자동차 회사를 위한 R&D 벤치마크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SAIC는 이제 신에너지차,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분야에 수십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폭스바겐, 토요타, 현대차그룹, 포드, 다임러, GM 및 스텔란티스를 포함한 글로벌 OEM 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SAIC 그룹은 폭스바겐, GM 및 알리바바와 배터리 전기차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MG Motors와 롱위(ROEWE) 브랜드 등을 2025년까지 포트폴리오에 거의 100개의 전동화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AIC 그룹은 2025년까지 연간 전동화차 판매 270만대, 전 세계 총 6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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