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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BMW/어라이버와 ADAS 및 자율 주행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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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20 1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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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2022년 3월 10일, BMW 그룹과 어라이버(Arriver)와 공동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력은 BMW의 현재 AD(Automated Driving)스택과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시스템 온 칩에 대한 어라이버의 비전 퍼셉션 및 NCAP 드라이브 정책 제품을 결합하여 NCAP, 레벨 2 및 레벨 3에 걸친 동급 최강의 자율 주행 기능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능의 공동 개발은 2021년 BMW iX와 함께 처음 출시된 현재의 BMW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하며, 이 협력을 통해 차세대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2021년 11월, BMW의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은 어라이버 비전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의 컴퓨팅 SoC 컨트롤러를 포함한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시스템 온칩(SoC)에 채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퀄컴은 2020 CES에서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처음 발표했으며, 첫 번째로 랜드로버 2세대 디펜더에 채용했다. 그리고 캐딜락 리릭을 베이스로 한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에도 퀄컴 플랫폼이 처음으로 채용된다. GM은 2023년 차세대 울트라 크루즈에 더 강력한 버전의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조합에 따라 레벨2+수준의 주행 보조부터 완전 자율주행인 레벨5까지 지원하는 모듈형 솔루션이다. 스냅드래곤은 연산속도와 에너지 효율에서 파격적이다. 최대 700TOPS의 엄청난 고성능을 130W의 저 전력으로 이룬다. 이는 그동안 이 부문에서 독보적이었던 엔비디아의 자비어가 30TOPS이고 2019년 말에 선보인 최신형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Orin의 시스템 온 칩(SoC)은 그 일곱 배 가량인 200TOPS이므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얼마나 획기적인지 알 수 있다. 퀄컴은 통신 부문의 강자답게 C-V2X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모두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 오토모티브 플랫폼은 고급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클러스터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높은 성능 및 기술 통합을 제공한다. 풍부하고 몰입감있으며 매끄럽게 연결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차량을 보다 스마트하게 상황에 맞는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효율높은 CPU코어, 최신 GPU성능, 통합 머신러닝 및 강력한 비디오 처리 기능을 통해 반응형 인터페이스, 몰입형 4k그래픽, 고화질 미디어 스트리밍, 몰입형 오디오 등 수준 높은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X12 LTE 모뎀은 여러 네트워크에서 병렬 고 대역폭다운 링크 및 업 링크 연결, 초고속 연결 및 지연 시간을 줄여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능이 있어 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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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2 CES를 통해 퀄컴은 디지털 스냅드래곤 섀시를 발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제조사가 전체 또는 개별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제품군으로, 여기에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 주행을 위한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LTE를 위한 자동 연결 플랫폼이 포함된다. 5G 연결 서비스,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Wi-Fi, 블루투스 및 정확한 위치 지정,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도 구성된다. 퀄컴에 따르면 디지털 섀시를 포함한 퀄컴의 통합 자동차 플랫폼의 공급 규모는 130억 달러 이상이다. 

 

퀄컴은 새로운 공급사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를 통해 출시될 전기 SUV, 폴스타 3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되는 퀄컴의 디지털 콕핏과 Wi-Fi 및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일련의 무선 기술이 탑재된다. 볼보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탑재를 통해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그래픽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빨라져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BMW 뉴 클래스 플랫폼에 채용 목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한 GM과 달리 BMW, 퀄컴, 어라이버는 엔트리 레벨 ADAS에서 핸즈프리 및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자는 일반적으로 시스템이 운전자의 개입없이 운전할 수 있는 레벨 3 자동화라고 하지만 운전자는 경고하고 필요한 경우 스티어링 휠을 인계해야 한다. 혼다와 르노에도 공급한다. 

 

퀄컴은 2021년 10월 비오니어(Veoneer)를 인수하며 공급사를 크게 확장시켰다. 비오니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술 공급 업체로 2019년 스웨덴 자동차 부품사 오토리브의 센서 및 자율주행 사업부가 분할해 출범했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회사 매출은 동적 안전과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며 다임러, 현대차·기아, 포드,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었다. 비오니어를 인수한 퀄컴은 이후로 BMW, GM, 현대, JiDu, Xpeng, NIO 및 WM을 포함한 약 40개의 OEM과 계약하며 다양한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차량에 통합했다. 여기에 볼보, 혼다, 르노까지 공급처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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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이버는 퀄컴과 베오니어((Veoneer) 사이의 ADAS 및 AD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 파트너십으로 시작했다. 퀄컴은 최근 베오니어 인수의 일환으로 이 유닛을 인수했다. 어라이버(Arriver) 팀은 머신 비전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정책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BMW는 이제 퀄컴, 어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스택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발 된 지적 재산권 지분을 갖게 된다.

 

새로운 관계는 2025년 하반기부터 BMW의 차세대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New Class) 플랫폼에 대한 상업적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BMW의 미래 대용량 모델, 특히 전기 추진 모델의 대부분을 뒷받침할 것이다. BMW 그룹 차량에 채용된 후, 세 회사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게 전체 스택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 모든 업체들 사이에서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는 2016년 중반, 모빌아이 및 인텔과 유사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인텔과 BMW는 10년 이상 모빌아이 ADA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카메라, 레이더, 이노비즈 라이다가 탑재된 새로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에 7세대 7시리즈에 채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3년 동안 모빌아이 플랫폼은 새로운 퀄컴/도착 시스템이 개발될 때까지 다른 모델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BMW는 라이다를 포함한 각종 센서를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가 라이다의 채용없이 300개의 센서와 딥러닝으로 구현한다고 하는데 비해 BMW 는 라이다 센서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수인 고화질 디지털 맵에 관해서도 10억 km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해 왔는데 이는 

로드 익스피리언스 관리(REM) 맵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용하는 모빌아이와 공유해왔다. 여기에는 고해상도 디지털 맵 부문의 선두주자인 히어(HERE)와 톰톰(TomTom) 등과도 관계가 있다. 하지만 BMW는 수집된 센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유지하고 수집해 새로운 공동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새로운 지도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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