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전기이동성 혁신지수, 테슬라/폭스바겐/현대차그룹 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4-09 09:29:18

본문

독일 베르기슈글라트바흐에 있는 응용과학대학(FHDW)에서 전략 컨설팅과 자동차 및 모빌리티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는 독립 과학 연구 기관인 자동차 관리 센터(CAM)의 연례 혁신 순위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2021년 순위에서는 폭스바겐이 24개의 세계 신제품을 포함하여 총 67개의 혁신으로 지수 149를 달성하여 2020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임러 133, 테슬라 93, BMW 88등이었으며 중국 상하이자동차 그룹이 5위, 현대자동차도 7위에 올랐다. 창청자동차 및 길리(지리) 등도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일본과 프랑스 기업은 혁신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13위, 르노 14위, PSA 17위, 혼다 18위 등이었다.

한편 2021년 CAM 연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테슬라, BMW, 아우디, 제네시스, 볼보, 아크폭스(BAIC), 루시드, 웨이(창청자동차) 등이었다. 2020년 1위였던 포르쉐가 빠졌다.

2021년 전기 이동성 지수에서는 테슬라가 159.4포인트로 1위였으며 다음으로 폭스바겐이 37포인트 상승한 122.6포인트, BYD 가 23포인트 상승한 70.0포인트, 현대차그룹은 9포인트 상승한 58.2포인트였다. 

이어서 르노와 GM, 길리(볼보와 폴스타 포함), BAIC, PSA, SAIC 등이 41.4에서 31.4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다임러는 26.0포인트로 11 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장청자동차(Great Wall), BMW, FCA 및 타타그룹(재규어랜드로버 포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은 전체적으로 지연된 것으로 평가됐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기이동성 리포트(Electromobility Report) 2022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테슬라였으며 다음으로 폭스바겐과 현대차가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는 2012 년부터 2021 년 사이에 배터리 전기차 부문에서 30 개 이상의 자동차 그룹의 누적 혁신 강도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평가했다. 2022판은 700 개 이상의 개별 시리즈 혁신이 평가됐다. 

그 중 테슬라는 175.8점을 받아 선두 자리를 더욱 확대했다. 테슬라는 2021년 대비 23.1 지수 포인트 상승했으며, 따라서 최고 혁신가(Top Innovator)라는 분류를 달성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업체였다. 평균화에 따르면, 지수 값의 증가에 기여한 개발 중 하나는 작년 모델 3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주행거리의 증가다. WLTP 기준 580km에서 614km로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137.2 포인트로 3자리 등급을 받은 유일한 제조업체로서 패스트 팔로워 분야를 선도하고 있지만 2021년 대비 10.6점만 상승했다. 테슬라와의 격차는 확대됐다. 폭스바겐 그룹의 혁신의 한 예는 포르쉐 타이칸의 업데이트로, 네바퀴 굴림방식을 거의 완전히 분리하여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보 훨씬 경제적이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3.0은 2021 년 말까지의 혁신 만 포함되었으므로 2023 년 보고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는 현대기아가 76.9포인트로 19.5포인트 상승했다. 제네시스 G80e와 GV60e의 DC 충전 성능이 높이 평가됐다. BYD 76.3점으로 13.8점 상승했는데 800 볼트의 LFP 배터리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5위는 중국 길리자동차로 20.9점(지커와 폴스타가 주도), SAIC는 7위 22.7점, BMW는 25.7점으로 13위에서 다섯 계단 올라간 8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은 9위로 15.4점을 획득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6위 스텔란티스로 혁신의 증가율은 5.3점에 불과했다. PSA와 FCA의 혁신 포인트는 2021 년 초에 합병 될 그룹을 위해 함께 추가됐다. 

반면 르노는 다치아 스프링 일렉트릭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6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GM은 10위에 머물렀다. 리비안은 22.9 포인트로 13 위, 니오(10.0점, 19위), 샤오펑(7.7점, 21위), GAC(7.2점, 22위), 아이웨이즈(5.6점, 23위) 등이 처음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이들은 토요타(4.7), 혼다(2.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요타는 올해 첫 번째 e-TNGA 모델로 bZ4X를 출시한다. 

배터리 전기차 분야의 혁신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e-모빌리티 분야의 시장 선두 주자 중 하나라는 것이 분명 해지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게도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전기 이동성의 시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통적인 산업 구조와 순위는 점점 더 변화하고 있다. 그에 뒤진 업체는 그만큼 시장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CAM (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은 독일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 있는 FHDW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의 전략적 컨설팅뿐 아니라 경험적 자동차 및 이동성 연구를 위한 독립적 인 과학 기관이다.

Auto-Institut는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자동차 제조업체 및 자동차 공급 업체의 시장 및 재무 성과에 대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 노하우와 친밀한 시장 지식의 도움으로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고객을 위한 개별 시장 조사 개념과 실무 중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