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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클래스 아키텍처는 3시리즈 세그먼트 전기차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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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5-11 1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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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EO 올리버 집세가 지난 주 2021년 실적발표회를 통해 2025년에 계획된 새로운 뉴 클래스 플랫폼이 3시리즈 세그먼트에서 처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은 연소 엔진도 수용할 수 있지만, BMW는 순수 전기 모드로만 3시리즈 세그먼트에 뉴 클래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 출시되면 3시리즈 세그먼트에 집중될 것이며, 그 시점에서 시장은 그 아키텍처에 단 하나의 구동계만 갖는 것이 합리적인 크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년 전 뉴 클래스에 대해 처음 발표했을 때와 약간 차이가 있는 내용이다. BMW는 2021년 3월 17일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뉴 클래스(Neue Klasse)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었다. 이는 현재의 소형 플랫폼 UKL과 중대형차용 CLAR 를 대체하는 것으로 2025 년에 도입되며 전기 중심 아키텍처라는 것이 골자였다. 당시에도 BMW가 블로그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뉴 클래스는 배터리 전기차를 위해 설계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물론이고 내연기관차도 개발할 수 있다. 구동방식도 AWD, 앞바퀴 굴림방식, 뒷바퀴 굴림방식 모두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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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의 기존 두 개의 플랫폼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CLAR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는 iX3 를 비롯해 i4 중형 전기 세단과 iX 전기 크로스 오버 등이 있다. 

 

그러니까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파워트레인을 가능하게 한다는 개념은 같지만 뉴 클래스는 배터리 전기차를 우선으로 하는 아키텍처라는 것이다. 뉴 클래스는 첨단 연소 엔진의 범위와 제조 비용을 일치시키는 궁극적인 목표로 낮은 전력 소비 측면에서 상당한 도약을 약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적화된 셀 설계를 갖춘 완전히 새로 개발된 고집적 고전압 저장 개념은 기존의 동력 모델과 동등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생산 비용을 가져 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BMW 의 뉴 클래스에 대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는 차세대 3시리즈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K1이라는 타이틀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3 시리즈는 새로운 전기 모터와 BMW의 6 세대 파워 트레인에 의해 구동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800 볼트 배터리 기술은 350 kW의 충전 전력을 가능하게 한다고 오토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때까지 노이에 클라세는 BMW의 새로운 운영 단계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으로. 2시리즈 크기의 살롱에서 X7 크기의 SUV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노이에 클라세는 앞바퀴 굴림방식, 뒷바퀴 굴림방식, 및 네바퀴 굴림방식 배터리 전기차를 지원하여 다양한 용량의 모듈식 배터리 팩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였다. 배터리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NK1은 여전히 액체 전해질로 배터리를 얻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2030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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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뉴 클래스 플랫폼을 3시리즈 세그먼트에 집중한다고 밝힌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아키텍처는 중형 세그먼트에 초점을 맞춘다는 얘기이다. 

 

올리버 집세는 영국 자동차 월간지 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뉴 클래스의 목표는 "완벽한 전기 구동 자동차"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유형의 엔진인 연소 엔진을 앞 차축에 장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집세가 말하는 핵심은 뉴 클래스는 하나의 드라이브만을 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두 커버하지 않고 중형 세그먼트에 중점을 둔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이유와 그로 인한 다른 세그먼트용 아키텍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BMW는 1년 전 뉴 클래스라는 표현은 자동차에 관한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에 통용되고 있는 세그먼트와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e- 모빌리티의 원칙을 기반으로 제품 제공의 기본 로직을 혁신하고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와 결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소 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도 이것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다시 정리하면 뉴 클래스는 다음과 같은 조합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새로 개발된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및 배터리 생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 그리고 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새로운 수준의 지속 가능성의 추구다.

 

그러니까 뉴 클래스는 디지털화, 전동화 및 지속 가능성으로 풀이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 조합을 찾아 지속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목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시대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것이다. 

 

BMW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는 다양한 차량을 커버할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난 구성 키트를 사용한다며 그 정상에는 M디비전의 고성능 전기차도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BMW는 2023년까지 90% 이상의 모델에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고 2025년 이후 뉴 클래스 아키텍처는 2030 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의 비율을 50 % 이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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