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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세계 시장에서 수년 내 테슬라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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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09 0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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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의 상승세가 무섭다. BYD는 2022년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8.78% 증가한 21만 7,816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20만대 이상이었으며 9월의 201,259대보다 8.2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1만 7,518 대, 상용차가 298 대였다.

 

파워트레인별로는 승용차 중 배터리 전기차가 150.19% 증가한 10만 3,157대로 처음으로 100,000대를 돌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94.97% 증가한 11만 4,361 대가 판매됐다. 

 

같은 달 BYD는 9,529 대의 NEV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이는 9 월의 7,736 대에서 23.18 %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 판매 수치는 지난 7월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BYD의 신에너지차 누계 판매대수는 233.92% 증가한 139만 7,870대였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68만 5,286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83.61% 증가한 70만 7,553대가 판매됐다. 

 

BYD는 중국에서 가장 큰 NEV 제조업체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 배터리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중국 BYD는 지난 6월 CompaniesMarketCap가 조사한 시가 총액 통계에서 폭스바겐을 제치고 테슬라와 토요타에 이어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세 번째에 랭크됐다.  BYD 의 시가 총액은 1,427억 달러로 폭스바겐의 1,016억 달러보다 많았다. 이는 지난 2월 통계에서 순위가 바뀐 것이다.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2022년 6월 9일 현재 7,425억 달러로 토요타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업종 전체로는 6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사우디 아람코, 2위는 애플, 3위 마이크로소프트, 4위 알파벳(구글), 5위 아마존, 7워 버크셔 헤어웨이, 8위 메타(페이스북), 9위 텐센트, 10위 TSMC 등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BYD의 성장이 글로벌 NEV 부문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이러한 추세가 훨씬 더 분명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BYD는 지난 3월 가솔린 자동차 생산을 중단해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친환경적인 세상을 추구하는 BYD는 포괄적인 신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하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BYD는 자사의 강점을 활용해 첨단 기술, 고품질 제품과 더불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블레이드 배터리, DM-i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e-플랫폼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59만3745대의 신에너지 차를 포함해 73만93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231.6% 성장했다. 중국에서 9년 연속 신에너지 차 부문 1위의 위상을 굳힌 BYD는 올 상반기 63만8157대의 신에너지 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8% 증가한 수치다.

 

BYD는 중국을 훨씬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의 기술 혁명과 산업 혁신을 수용하고 있다. 세계의 지혜를 통합하고 청정 기술 혁신을 소비자와 공유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BYD의 신에너지 차는 400개 이상의 도시와 6개 대륙 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 중이다. BYD는 7월 21일 일본 승용차 시장의 공식 진출 발표로 BYD 차량의 세계화를 위한 새 장을 열었다.

 

BYD는 2022년 3월부터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만 생산하기로 해 운송업의 저탄소 전환에 있어 완벽한 본보기가 됐다.

 

탄소 배출 저감과 신에너지 개발은 글로벌 컨센서스(global consensuse)를 향한 움직임이다. BYD는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BYD는 권위 있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지위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술을 계속 혁신하면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지구 온도 1도 줄이기(Cool Earth by 1℃)’ 이니셔티브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셀을 사용하는 셀 투 팩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각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회사 글로벌데이터는 이런 여러가지 요소로 BYD는 현재의 경쟁 우위를 활용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수석 자동차 애널리스트 데비빗 레아는 BYD는 생산 능력 확장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고도로 수직적 통합이라는 독특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BYD는 호주, 일본,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BYD는 'e-platform 3.0'으로 알려진 완전 전기 플랫폼에 구축된 BYD 아토 3 모델과 같은 전기차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빗 레아는 전기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특히 유럽에서 이 지역의 야심찬 ZEV(제로 배출 차량) 목표와 저렴한 ZEV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의미가 있다며 내년 말까지 BYD는 40개 이상의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대봤다. 

 

그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BYD를 테슬라에 대한 주요 경쟁 브랜드로 보았다. 특히 BYD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 년 동안 베스트 셀러 BEV 브랜드로 세계 무대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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