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푸조 단독 PDI 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센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2년전부터 준비해온 푸조 PDI센터는 과거 쌍용자동차와 함께 이용해오던 인천 PDI센터를 떠나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 PDI센터이다.프랑스 프아시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은 35~40여일의 항해를 마치고 바로 이곳 PDI센터로 옮겨지게 되는것.
PDI 센터(Pre Delivery Inspection)는 출고 전 차량을 점검 및 보관하는 곳으로 수입차 업체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소이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보통 외주 PDI센터를 이용하거나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단독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푸조가 처음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그리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않은 푸조의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최근 어려워진 국내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에 한불모터스에서 문을 연 푸조 PDI센터는 푸조 브랜드만을 위한 단독 센터로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게 차량을 출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불모터스 직영으로 운영되어 푸조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된 전문가들에 의한 차량 관리로 전문적이고 섬세한 관리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푸조 PDI 센터는 총 면적 34,000㎡(약 11,000평) 규모로 모두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대 1,000여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 100대의 차량이 출고 가능하다. 또한 PDI 센터의 주요 업무인 왁스 제거 및 세차, 하부 점검, 기능 점검, 외장 점검, 광택, 최종 점검 등 모든 공정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모든 처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총 13개의 CCTV 및 실시간 감시 시스템과 영상 녹화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어 보안면에서도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푸조 PDI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화성은 평택항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입지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산을 등에 지고 있는 설계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막아 소금기로 인한 차량 부식 위험에도 자유롭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감에 따라 그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푸조 단독 직영 PDI센터의 오픈은 이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화성 푸조 PDI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서울 성수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푸조 서비스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