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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첨단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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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3-23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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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공식 발표 무대인 상하이 모터쇼에 앞서 최정상 그란투리스모 모델 파나메라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을 공개한다. 파나메라는 고성능 럭셔리 부문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을 다섯 가지나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오토매틱 스타트/스톱 기능의 PDK 기어박스와,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 능동적 공기 역학 구조 및 파나메라 터보의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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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고객들에게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차량 컨셉트를 표방하는 파나메라는 4인승 그란투리스모로써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동시에 아우른 모델이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네번째 모델 라인업으로 각 부문별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911, 카이엔, 박스터, 카이맨과 같이 프리미엄 클래스에서 출력, 드라이빙 역동성, 연비 면에서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이런 요소들은 포르쉐의 핵심적인 경쟁력으로서, 모터스포츠에서 개발된 고성능 고효율 엔진, 경량 구조, 최적화된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 포르쉐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의 감성적 특징과 넓은 공간, 고성능 럭셔리 설룬의 안락성을 포르쉐의 DNA와 최초로 결합한 유일무이한 그란투리스모 모델이다.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구동계

파나메라의 안락성, 성능, 연비가 모두 뛰어난 이유는 파워트레인에서 시작된다. 최첨단 연료 저감 기술인 직접 연료 분사 방식의 엔진이 그 주인공. 엔진 주변 부품들의 마찰력은 최소화하고 작동 온도를 최적화하는 혁신적 기술 역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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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선보이는 더블 클러치 PDK 트랜스미션 역시 경쟁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되어 연비와 운동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일반적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비교해 월등한 효율을 자랑하는 PDK 트랜스미션은 7단 고속 기어를 통해 연료 소모를 줄이면서 동력 단절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빠른 변속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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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가 선보이는 또 다른 기술적 혁명은 프리미엄 클래스로는 처음 탑재된 스타트/스톱 시스템이다. PDK와 연계되어 작동하는 이 기능은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켰다가 재출발 시 자동으로 시동을 걸어 연료를 절감하는 기능이다.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와 함께 브레이크 미작동시 마찰력을 최소화하여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다. 유럽 기준 파나메라 S (PDK장착)의 연비는 뛰어난 동력 성능을 내면서도 100km당 단 10.8리터의 연료만을 소비한다.


역동적 주행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달성한 섀시 및 서스펜션

파나메라의 섀시 및 서스펜션은 스포츠 주행 성능과 우수한 안락성 사이에서 절충하는 대신 이들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기본 서스펜션 모드에서는 아주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PASM 버튼을 작동시키면 순식간에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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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술적 특징은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으로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 공기량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터보 모델에 기본 사양이며 나머지 모델에서 옵션 장비로 선택이 가능하며 스포츠 모드에서 컴포트 모드에 이르는 광범위한 능력을 발휘한다.

후륜 디퍼런셜과 함께 PDCC(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 역시 파나메라의 역동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향상시켜주는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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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을 선택할 경우 스포츠 플러스 버튼 하나로 파나메라의 4륜 구동 제어 시스템 PTM(Porsche Traction Management)과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매우 스포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영구 4륜 구동 방식인 PTM은 파나메라 4S와 파나메라 터보에 기본 장착될 예정이다.


가볍고 기능적인 바디

차체는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경량 소재 기술과 안락성,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공기 역학적 디자인의 완성체라 할 수 있다. 파나메라를 위해 최신 소재 및 차체 생산 기술이 구석구석 동원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스틸 소재와 알루미늄 또는 마그네슘 경량 합금, 플라스틱 등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경량 도어는 레이저 가공된 단조 알루미늄 뼈대와 알루미늄 외피, 윈도우 프레임에는 단조 마그네슘이 적용되어 무게를 낮췄다. 덕분에 파나메라 S의 경우 1770킬로그램으로 경쟁 모델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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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좌석은 편안함과 실용성 측면에서 고성능 럭셔리 부문의 새로운 기준을 이룩했다. 독립식 좌석 적용으로 다양하게 시트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고 독립 공조 시스템을 갖춰 최상의 안락성을 추구한다.

파나메라에는 매우 기능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적재함을 마련했다. 뒷좌석을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으며, 두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263리터에 이르는 공간이 트렁크부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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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는 동급 최초로 구동 샤프트 터널과 소음기에 이르기까지 차체 바닥을 덮는 커버를 갖춘다. 이 하부 커버를 통해 공기 저항과 고속 주행시 양력을 감소시켜 연비 향상은 물론 고속 주행 안전성까지 도모했다.

외관에서 보여지는 공기역학 장치의 절정은 바로 파나메라 터보에 탑재된 4방향 리어 스포일러다. 효율적인 스포일러 각도 조정 및 주행 상황에 맞춘 표면 설계로 차량의 공기 저항 계수를 낮추고 동력 성능은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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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사운드와 최상의 승차감

배기 시스템 사운드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흡기구와 엔진, 차량의 공기음향학에 이르기까지 포르쉐 개발진들은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켜 파나메라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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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음향학을 예로 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클레이 모델 제작을 통해 수많은 기술적 개선을 통해 최적화했다. 그 결과, 고성능 럭셔리 클래스에 어울리는 조용한 실내를 완성했다. 하지만 가속시에는 강력하고 역동적인 포르쉐의 사운드가 들릴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정속 주행시 조용하고 안락한 사운드를 마련해주고 스포티한 주행시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강렬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입증된 기술력을 모두 적용해 파나메라 개발 과정의 문제점을 성공적으로 풀어낸 포르쉐 개발진은 최고의 그란 투리스모를 탄생시켰다. 엔진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면서 연료소모가 적고 친환경적이다. 주행성 측면에서 역시 편안한 장거리 여행에서 전통적인 포르쉐의 스포츠 주행까지 조화를 이룬다. 디자인은 역동적 비율을 갖추고 쿠페 디자인을 갖추었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의 안락성, 뛰어난 기능성 및 실용성까지 갖추었다.

파나메라는 오는 9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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