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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향길, 기본을 지키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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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30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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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귀향인파로 온 국토의 도로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즐거운 귀향길에서 다른 운전자들과의 시비로 인상붉히는 귀향길이 종종 되기도 하는데...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기본을 지킨다면 매년 반복되는 이 교통대란도 조금 덜 어려워지지 않을까? 이번 지면에서는 바로 도로위에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운전에티켓을 한번 집고 넘어가 보자.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행하기 어려운 운전에티켓. 이번 귀향길엔 꼭 실천하자.


고속도로 주행 전 점검 사항

◈ 행선지까지의 정확한 경로 파악
고속도로 주행은 최소 1시간 이상은 달려야 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중간 휴식 장소 및 시간등을 미리 결정해두어야 한다. 주행 도중에는 수시로 교통 방송을 통해 교통 상황이나 기상 상태를 체크하도록 한다.

◈ 자동차 점검
장거리 주행인 만큼 출발 전에 연료, 냉각수, 엔진 오일, 타이어, 워셔액 등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서 예비 타이어, 수리공구, 손전등 및 구급 상비약 등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 화물 점검
차량 외부의 루프케리어 등에 화물이 실린 경우, 매 휴식 시간 마다 적재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속 주행으로 인해 화물의 결박이 풀어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진입 요령

◈ 고속도로내 주행 중인 차량이 우선
고속 도로 진입시 주행 중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 진입은 천천히, 진입하자 마자 가속
램프에서 진입하는 단계에서 지시 방향등으로 진입 의사를 표시한다.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속도가 20~30% 정도 빨리 진행되므로 충분한 진입 간격이 생기는 시점을 노려야 한다.

일단 진입 가능 시점을 정했을 경우 빠른 속도로 가속해서 다른 차량과의 속도를 맞추어, 고속 도로상의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너무 천천히 진입하게 될 경우, 뒷 차량과의 연쇄 추돌의 위험을 수반할 수 도 있다.

주행 중 차선 바꾸기(일명 옆차선 끼어들기)

차선 변경을 요령있게 하기 위해서 운전 시야를 넓게 가질 필요가 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 자신이 처해 있는 도로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한다. 일단 자신의 차량 전방과 끼어들 차선의 여유 공간을 확인해야 하며, 효과적인 차선 변경을 위해서는 달리고 있는 주변 차량보다 15~20% 정도 빠른 속도로 달려서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하는데, 일반 도로의 경우는 30m, 고속도로는 100m 이상이어야 안전하게 끼어들 수가 있다.

◈ 갑작스런 차선 변경은 절대 금물
갑작스런 차선변경은 매우 위험하다. 변경 전에는 방향 지시등을 켜줌으로써, 차선 변경 의사를 분명히 밝히도록한다.

◈ 옆 차량 확인시 미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차선 변경시에는 전방에 비어있는 공간을 이용해서 주변 차량 보다 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여서 끼어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주변, 전방에 비어있는 공간또한 옆 차량의 위치 확인시에는 사각지대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간격이 벌어진 후에는 살짝 고개를 돌려 직접 확인한 후 진입토록 한다.

◈ 억지로 끼지도 말고 막지도 말자.
옆에서 차량이 끼어들려고 할 때, 속도를 일부러 높여서 억지로 못 끼어들게 하는 운전자들이 간혹 있다. 물론 깜박이도 켜지 않은 상태로 끼어드는 차량들이 얄미워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사전에 변경 신호를 보냈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다. 나름대로 낄려고 옆에서 열심히 접근하는 차량이 있다면 안전 운전을 위해 끼어주도록 하자. 특히 초보들은 이 경우 당황하기 쉬운데, 옆 차량이 굳이 안 껴준다면 일단 그 차량은 보내고 다음 기회를 보도록 한다.
또, 끼어들기가 무리한 상황에서 무조건 깜박이 켜고 진입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 사각지대를 항상 염두하라
차선 변경시 차량의 유무 확인을 위해 백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보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사각지대는 직접 살짝 고개를 돌려 확인하거나, 사각미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변경 후 가벼운 손인사만으로도 당신은 베스트 드라이버~
만약 차량간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 옆 차량의 양해를 얻어 차량 변경이 성공했다면 비상등 (양쪽 깜박이)을 켜주거나, 손을 들어보임으로써 고마움을 표시한다면 훨씬 멋진 드라이버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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