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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글로벌 플랫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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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2-29 16:57:24

본문

닛산은 지난 1999년 닛산의 글로벌 플랫폼 라인업에 속해있던 24개의 플랫폼 중 한 개의 플랫폼만으로 연간 300,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햇다. 5개의 주요 플랫폼 사용은 총 생산의 62%를 차지했다. 그러나, 닛산은 회계연도 2005년 까지 플랫폼 개수를 15개로 줄였고 주요 플랫폼 5개가 총 생산의 91%를 차지하도록 했다. 닛산의 드라이빙 성능을 거의 모든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닛산의 플랫폼 변화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향후 닛산의 목표는 2010년에 사용되는 공유 플랫폼을 10개까지 줄이는 것이다.

닛산의 D-플랫폼은 이러한 닛산의 플랫폼 철학이 반영된 예이다. 이 플랫폼은 서스펜션의 설꼐, 모듈 방식, 조립 순서등 전체적인 차량의 구성을 통합해 진행함으로써, 공유 부품의 사용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개별 차량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한다. 닛산은 이러한 플랫폼 철학을 통해, 스포티한 성능의 알티마 쿠페와 크로스오버 무라노에 공유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각각 독특한 주행성능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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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엔진, 전륜구동의 B-플랫폼은 볼륨 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이다. 가솔린과 디젤엔진에 모두 활용되고 있는 B-플랫폼은 넓은 인테리어와 컴팩트한 외관을 실현하는 패키징이 특징이다. 큐브, 뷰브 큐빅, 마치, 마이크라 블루버드, 실피, 틸다 그리고 베르사 등이 B-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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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배치된 프론트 엔진과 전륜 혹은 사륜 구동의 C-플랫폼은 가솔린과 디젤엔진이 모두 적용되며 넉넉한 인테리어와 적당한 사이즈의 외관을 만든다. 라페스타, 카슈카이, 로그, 센트라, 세레나 그리고 X-트레일 등이 C-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는 주요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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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플랫폼(이전에는 프론트 엔진과 전륜 구동, 큰 사이즈를 빗대어 FF-L(Front engine, Front drive, Large)로 불림) 패키지는 넓은 실내공간과 이에 맞는 큰 차체의 기본이 되며,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공간을 최소화함으로서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알티마, 알티마 쿠페, 맥시마, 무라노, 퀘스트, 티아나 등이 D-플랫폼을 적용한 주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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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트럭 플랫폼의 기본구조는 아르마다, 타이탄, 인피니티 QX, 프론티어, 패쓰파인더, 넥스테라 등과 같은 닛산의 글로벌 트럭 라인업에 활용된다.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F-Alpha 플랫폼은 필수적인 힘과 중량 감소를 최대한 실현시킬 수 있도록 고강도 스틸을 포함한 최첨단 재료 및 설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F-Alpha 플랫폼의 박스형 프레임 레일 설계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된 모듈에 “중추”를 제공한다. 플랫폼의 앞부분은 모두 공유되는 반면, 중간 부분(탑승자 좌석 아래)의 길이는 휠베이스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뒷부분도 리어 서스펜션에 따라 각각 다르다. 이는 다양한 엔진과 서스펜션 설계를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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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플랫폼 (이전에는 프론트엔진, 후륜구동, 큰사이즈, 프론트 미드십 방식 등을 특징으로 FR-L로 불림) 패키지는 컴팩트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함께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V6 또는 V8 엔진을 프론트 액슬 뒤에 탑재하는 FM방식을 실현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러한 FM방식의 엔진 배치는 차량의 앞/뒤 무게배분을 최적화 하기 때문에 스카이라인 / G세단 및 G 쿠페와 같은 고성능 차량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외에도 디자인상에서 보다 효율적인 내부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휠이 최대한 바깥쪽으로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인피니티 FX, EX, M, G 쿠페, G 세단 그리고 닛산의 스카이라인, 350Z 등이 E-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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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GT-R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닛산은 새로운 프리미엄 미드십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이캐스트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가벼운 첨단 스틸을 사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E-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무게 배분을 최적화 하기 위해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두게 되지만, PM 플랫폼의 경우는 보다 완벽한 무게 배분을 위해 트랜스미션과 사륜 구동 시스템을 리어 액슬 부근에 있는 독립적인 리어 트랜스액슬 안에 탑재한다. 이러한 배열은 고속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하며, 뛰어난 핸들링과 고성능차를 실현하기 위한 탁워한 승차감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안전까지 보장한다. 현재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일한 모델은 닛산 GT-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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