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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 점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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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1-20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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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안전 운전의 최대 ‘복병’은 결빙, 서리, 눈길이다.
겨울이 긴 북구 유럽 핀란드에서 실시한 겨울철 교통사고 사례분석 연구에 따르면, 같은 겨울철이라도 도로가 결빙됐거나 서리가 맺혀있을 경우에는 건조한 노면에서보다 4배 이상의 상해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도로가 얼거나 서리가 맺혀있으면 노면과 타이어간 마찰계수가 현저히 낮아지고, 위급상황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 통제력을 잃기 때문이다. 빙판길이 아닌 눈길은 여름철 건조노면에 비해 상해사고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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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코리아㈜의 경영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송진우 차장은 “흔히, 스노타이어라고 하면 눈길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눈이 있건 없건 영하의 겨울날씨에 꼭 필요한 게 스노타이어”라고 말한다. “겨울철에는 눈이 안 왔더라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 늦은 시간에 도로가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게 다반사입니다. 도로의 결빙, 서리는 자동차의 접지력, 제동력, 조종안정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기 때문에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선 스노타이어가 꼭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인다.

사계절 타이어 하나로 운행을 하기 보다는 겨울철에는 겨울철 노면상태와 기후에 맞는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다. 갑작스런 폭설을 대비해 체인을 챙겨두는 것도 잊지 말자.

■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이 끼지는 않았나요?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 타이어의 점검은 필수. 먼저 바퀴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면)에 균열과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뾰족한 물체가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의 이물질이 박힌 채로 운행하면, 주행 중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이 일어나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혹시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 타이어가 너무 닳지는 않았나요?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한다. ▲이 표시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 표시다.

승용차용 타이어의 경우는 마모한계 표시 높이가 1.6㎜로 타이어가 마모돼 홈 속에 돌출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날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마모한계 표시가 1.6mm 이상일지라도 편마모가 심해 코드 부분이 노출된 타이어는 진동이 심하고 소음도 커지며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므로 즉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한가요?
공기압이 적정한지는 자동차 사용 설명서나 차량의 문 쪽을 보면 표시돼 있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면 된다.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통상적으로 공기압을 상향 조정하여 주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압은 주행직후가 아닌 장시간 주행이 없는 상온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경영기획과 송진우 차장은 “타이어에 특별한 외상이 없다 해도 공기압이 낮은 채로 운행하면 타이어에 무리가 가 타이어 내부에 있는 타이어 코드와 고무가 분리되거나 절단돼,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파열될 수 있다”며 “특히, 겨울철의 경우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봄이나 가을철에 비해 수축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 1달에 1번의 주기적 점검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 스페어 타이어를 잊지는 않으셨나요?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공기압, 상처 유무, 홈 깊이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는 어디까지나 ‘임시용’, ‘비상용’인 만큼 운전자들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스페어 타이어로 일단 교체한 뒤 가까운 정비소에서 원래 장착된 것과 같은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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