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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 및 가솔린 MT 시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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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2-25 0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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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지난 24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 엔진과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의 출시를 알렸다. GM대우는 두 모델의 출시를 기념해 간략한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판매는 3월부터 시작된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완전히 달라진 상품성으로 어필하고 있다. 차체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 특히 2열의 거주성이 큰 장점이며 새 1리터 엔진 장착으로 동력 성능도 보강했다. 동급에서 편의 장비도 가장 풍부하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모닝과 비교한다면 LPG 모델이 없는 게 약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새 LPGi 엔진을 개발했다.

글 / 한상기 (프리랜서 자동차 칼럼니스트)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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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전용으로 개발된 995cc LPGi 엔진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에 GM대우의 독자적인 기술을 추가했다. 낮은 압력의 기체 상태 분사 방식을 사해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향상시켰다. 최대 출력은 65마력, 최대 토크는 9.3kg.m으로 가솔린(70마력, 9.4kg.m)에 거의 근접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또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3.6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가솔린 수동 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21km/L로 가솔린 자동의 17km/L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과 함께 달라진 사양도 장점이다. 우선 전 트림에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즉 기본으로 4개의 에어백이 달린다. 그리고 팝 트림은 파워 스티어링, 재즈는 MP3 CD 플레이어와 뒷좌석 파워 윈도우, 전동식 열선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그루브에는 MP3 CD 플레이어 등의 편의 장비가 더해졌다.

시승 코스는 남산을 출발해 선유도 공원에서 돌아오는 코스였다. LPGi는 아이들링에서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가솔린과 동일한 정숙성은 연비 이외에도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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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LPGi는 저속에서는 비교적 넉넉한 힘을 제공한다. 속도가 높지 않은 시내 주행 또는 교통 정체에서는 신속한 기동성을 제공하고 소음도 크지 않다. 반면 회전수가 조금 높아진다면 저 배기량의 한계가 드러난다. 회전 질감도 가솔린에 비해서는 소폭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엔진의 소음도 회전수 증가와 정확히 비례한다.

LPGi에 비한다면 가솔린 수동 사양은 힘이 넘친다. 기본적으로 가솔린의 힘이 조금 더 좋고 수동 변속기로 인한 동력 손실이 적다. 클러치 페달의 무게가 매우 가벼워 정체에서도 큰 부담이 없다. 기어가 착착 감겨들어가는 감각도 기대 이상이다. 클러치는 미트 포인트를 찾기가 쉬워 금방 익숙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가속력은 당연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동력 손실도 좋지만 4단 자동 보다 기어비의 간격이 좁은 것도 한 이유다. 회전의 상승도 LPGi 보다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원할 때 즉각적으로 출력을 뽑아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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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LPGi 엔진과 수동 변속기의 추가로 선택이 다양해졌다. 거기다 동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채용한 것은 가장 주목할 점이다. 안전 사양은 물론 편의 사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뉴 모닝과 멋진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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