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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뜨거워지는 국내 SUV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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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3-03 1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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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2010년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자사의 새로운 SUV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SUV는 환경문제와 고유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소형화, 경량화, 고연비화가 주를 이루는 지금의 자동차시장에서 외면 받아온 세그먼트 였던 것. 하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SUV는 성능과 연비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으며 다시금 소비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편의장비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출시된 그리고 출시예정인 SUV차량들을 소개한다.

기아 스포티지 R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 스포티지R은 기아차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2.0 R엔진과 2.0 쎄타Ⅱ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여기에 6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전장 4,44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 축거 2,640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90mm, 전폭은 35mm, 축거는 10mm씩 늘어나고 전고는 60mm 낮아졌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스타일의 변화. 200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되어 기존 스포티지의 무난한 모습을 뛰어넘어 강렬한 인상마저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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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1
BMW는 엔트리급 SUV모델인 X1을 최근 선보이고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인업은 X1 xDrive23d 와 X1 xDrive20d. X1 xDrive23d에는 4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기술이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되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정부공인표준연비는 14.1km/l. 고성능과 연비를 겸비한 모델이다.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된 X1 xDrive20d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면서도 정부공인표준연비는 14.7km/l로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에서 호평받고 있는 xDrive18d는 국내시장에 들어와 있지 않다. 가격은 BMW X1 xDrive20d가 5,180만원, X1 xDrive23d가 6,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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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3월 국내 출시되는 푸조 3008은 최근 영국의 권위있는 자동차잡지인 ‘왓 카(What Car?)’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0)와 최고의 크로스오버(Best in the Crossover)로 선정되었으며 푸조가 처음으로 국내 출시하는 SUV차량이다. 그간 컨버터블차량과 세단만을 선보여온 푸조는 3008의 출시로 그간 침체되었던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 3008은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 후 연간 판매 목표를 30%나 훌쩍 뛰어 넘는 62,000대가 판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3008은 푸조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3008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되며 4WD도 기본이 된다. 4WD는 엔진이 앞바퀴를. 리어 액슬에 달린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개별 구동하는 방식이다. 앞바퀴굴림 보다 연비에 불리한 4WD지만 연료 소모는 35%나 줄어들고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최대 토크는 엔진이 30.5kg.m, 전기 모터가 20.3kg.m이다. 엔진과 전기 모터는 바이-와이어 기술로 연결돼 실내 공간에서도 유리하다. 3008 하이브리드는 2011년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출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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