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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버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사업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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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5-14 1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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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버스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비영리 정부출연연구소가 주관하는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사업으로 대우 버스와 대한석유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주목적은 차세대 친환경차량으로 평가 받는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의 국내 개발과 함께 시범 운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의 보급 활성화를 통한 자체적인 기술 보유에도 의의가 있다.

충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2년간이다. 대우 버스는 올해 말 1차적으로 4대, 내년 5월에 추가로 4대를 더 투입한다. 첫 운행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현재 잠정 결정된 지자체로는 인천과 대전, 대구, 부산, 여수이다. 그리고 2차 운행되는 내년 6월에는 다른 지자체도 추가될 예정이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 대한 지원은 대한석유협회가 맡고 여기서 제작된 버스는 6개의 주요 지자체에 기증된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차량 가동률이 높고 대중에게 가장 많이 노출될 수 있는 노선에 투입된다. 그리고 기계연구원은 제작 지원 및 성능 평가 등의 사업 전반을 주관하고 시범운행 중 성능분석, 경제성 분석 등의 연구과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유로 4 기준 대비 25%의 효율 향상이 있고 CNG 대비해서는 40%가 개선된다. 또 차후 출시될 CNG 하이브리드와 비교 시에도 15%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신하고 있다. CO2 배출량은 유로 4 기준으로 20% 감소된다. 엔진은 최신 기준인 유로 5가 적용된다.

대우 버스는 그동안 국산화 부품 개발에 매진해 기술적으로는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신한다. 클린 디젤의 경우 유럽의 92%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 전기 구동 계통이 아직 국산화가 없어 일단 수입으로 대체해 전체적으로 본다면 60~70% 가량을 국산화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지만 엔진을 다운사이징 하지 않았기에 등판 성능과 같은 동력 성능은 오히려 좋아졌다. 하이브리드는 패러렐 방식으로 10km는 엔진 구동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즉 시내 주행이 많은 시내 버스 특성상 정체 지역 또는 정차 중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히타치로부터 공급받지만 현재 LG화학과도 접촉 중이다. 모터와 인버터, BMS는 일단 수입하지만 시간이 가면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부품 중 변속기인 AMT의 국산화가 가장 힘들다고 덧붙였다. 대우 버스의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에는 이튼의 AMT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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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버스는 버스의 경우 클린 디젤은 향후 10년 간 클린 디젤만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오강현 석유협회장은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는 그 이후에 상용화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기다 트렌드에 맞게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 디젤은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우 버스는 2003년 분리된 버스 전문 제조사로 해외에서 7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3개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카이스트에 기증된 온라인 전기 버스도 최초 개발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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