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9회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식 데뷔한 뉴 인피니티 M이 곧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최근 프리뷰 행사를 통해 소개된 3세대 모델인 신형 M은 6월부터 출시될 예정으로 기존의 M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더욱 역동적인 외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인피니티 M은 2004년 데뷔 이후 큰 변경이 없었다. 2009년형 모델체인지에서도 전면에는 범퍼 하단에 크롬 라인이 들어간 정도의 변화만 있었을 뿐이었던 M은 이번 3세대 모델에서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찬사를 받았던 에센스 컨셉의 디자인큐가 대거 적용되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평면적인 느낌이 강했던 사이드뷰는 엣지와 굴곡을 살려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고 각진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눈매를 살렸다. 실내에서도 모니터 좌우에 위치하던 공조장치가 하단에 위치하고 공조장치 사이에는 인피니티의 인상적인 익스테리어 소품인 아날로그 시계가 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하단의 오디오장치는 우드에서 크롬재질로 변경되었다. 처음 선보이는 안전 장비로는 측면 충돌 사고를 방지해 주는 SCP(Side-Collision Prevention) 시스템이 있다.

인테리어 역시 대폭 업그레이드돼 그 동안의 인피니티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진보되었다는 평이다. 내부 운전석 및 승객석은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천연 마감재 사용으로 호화로운 동시에 스포티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가격은 ‘M37 스탠다드’는 5,950만원, ‘M37 프리미엄’은 6,290만원, ‘M56 스포츠’는 8,460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