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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타이어 관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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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7-27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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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은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가철 계획을 세우고 준비물 챙기기에 바쁘다. 그러나 휴양지로 떠나기 앞서 무엇보다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타이어 점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신나는 휴가를 눈물로 보내고 싶지 않다면 미리미리 타이어점검에 신경 쓰자.

출발 전, 타이어는 확인하셨나요?
운전자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평상시 타이어 점검과 관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의 기본이다. 특히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이 분명한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는 자연적으로 빠져나간다. 온도차가 큰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팽창과 수축차가 커 타이어의 공기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공기압 상태를 최소 한 달에 한번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빗길 운전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은 필수이다. 젖은 노면을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얇은 막이 형성되어 타이어가 도로에 접촉하지 않은 채 물위를 떠 가는 듯한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한다. 이때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은 평상시보다 크게 떨어져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타이어 표면이 닳아 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사고 위험성은 더 커진다.

타이어도 ‘열’ 받아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내부의 온도가 크게 올라간다. 특히 과적이나 공기압 부족, 과속에 의해 더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열은 타이어 내부에 축적된다. 타이어 내부 한계 온도인 섭씨 1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 타이어 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타이어 펑크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타이어 발열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제조회사에서 지정한 공기압과 하중을 지키고 고속도로 주행 시 2시간에 한번씩 휴식해 줄 필요가 있다.

■ 브리지스톤이 알려주는 ‘쉽게 따라 하는 타이어 점검법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한가요?
타이어의 공기압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타이어에서 빠져나가며 일반적으로 1개월에 10~20kPa 비율로 감소한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 부근에 안내스티커가 붙어 있거나 자동차 사용 설명서에 쓰여있다. 스페어 타이어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한다.

1) 온도체크
타이어가 만져 차가운지 확인한다.
주행 직후에는 타이어 휠이 뜨거우므로 주의

2) 밸브 캡 확인
밸브 캡을 잠그고 측정한 후 먼지와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밸브 캡을 원위치로 돌려 놓는다. 마모되었거나 공기가 새는 부분이 없는지 밸브 아래쪽을 확인한다.

3) 공기압 점검
공기압 게이지를 타이어의 밸브에 밀착시켜 수치를 확인한다. 빗길 운전시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하여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 때는 어떤 결과가 생기나
-노면에 타이어가 너무 많이 닿아서 마모를 앞당긴다.
-타이어가 부드러워져 조향성이 떨어진다.
-타이어 스트레스는 차의 다른 부분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노면과의 마찰이 커져 연료가 많이 든다.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닿는다.

타이어가 너무 닳지는 않았나요?
타이어를 매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마모된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접지력 및 제동력과 관계가 있다. 마모가 심해지면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짐이 생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운전하면 자동차의 제동거리와 미끄러짐이 발생해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빗길에서 시속80km이상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데(수막현상),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시속80km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1) 타이어 외부 점검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면)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의 이물질이 끼이거나 박힌 채로 운행하면, 타이어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로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혹시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한다.

2) 타이어 마모한계 표시로 체크하기
타이어에는 마모한계를 알려주는 마모한계 표시가 있다. 마모한계 표시는 타이어 그루브 바닥으로부터 1.6mm의 높이에 띠모양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한계선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숄더(옆부분)에 삼각형(▲) 표시를 넣어 마모한계선 위치를 알려준다. 마모한계선과 타이어 트레드 높이가 같아지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마모도를 측정하는 뎁스게이지(depth gauge)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다.

3) 100동전으로 마모도 체크하기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노면과 닿는 부분)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 된다.


■ 그 외 자동차 점검 포인트

냉각장치 점검
여름철 고장의 가장 주된 원인은 과열이다. 매 4만Km정도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개 사계절용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섞는 것을 권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엔진이 완전히 냉각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선 안 된다.

배터리 점검
여름철은 특히 배터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에어컨과 와이퍼의 빈번한 사용으로 배터리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

● 점검 포인트 1: 배터리의 윗면은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배터리 단자와 터미널 연결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스를 얇게 발라두면 좋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내 전해액이 적정한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준다.

● 점검 포인트 2: 배터리는 평균 2년 후부터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오래된 배터리는 미리 교체해 운전 시 갑작스런 돌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에어컨 점검
에어컨은 냉매가스 양이 적절한지 점검한다. 에어컨 작동 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공기 유입 통로에 먼지나 곰팡이가 끼어 있는 것이므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냄새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에어컨 살균탈취제를 사용하고 청소는 카센타나 에어컨 정비업체에서 전문적인 세척제를 사용하여 해결한다.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실내 대쉬보드 아래에 있는 팬 모터 작동을 확인한다. 팬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와이퍼 점검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에는 와이퍼의 점검도 중요하다. 갑작스런 강우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는 비 올 때만 주로 사용하기에 평상시 점검을 게을리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 점검 포인트 1: 유리와 접촉하는 부위인 블레이드(고무)가 낡지는 않았는지, 모터의 작동, 노즐의 세정액 분출, 노즐의 분사각도, 세정액의 상태 등을 점검한다.

● 점검 포인트 2: 여름철 장거리 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비가오지 않더라도 와이퍼 작동상태를 살펴야 한다. 유리가 먼지 이물질 등으로 오염됐을 때는 세정액으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 점검 포인트 3: 여름철, 세정액을 분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유리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블레이드의 고무가 열로 인해 찢어지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습기제거와 냄새제거
자동차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있어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차내 습기로 인해 곰팡이 냄새가 나기 쉽다. 바닥에 스며든 수분이 철판을 부식시킬 수 있고, 악취를 풍길 수도 있다. 날씨가 맑은 날 차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고 바닥매트를 걷어 내고 일광욕을 시킨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하여 미리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습기제거에 효과적이다.

센스만점 안전용품
유.비.무.환. 평소엔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위급상황엔 큰 도움이 될 센스만점 안전용품들. 할인마트,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미리 구입해 자동차에 비치해두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

● 발수코팅제: 발수코팅제는 앞 유리에나 사이드 미러에 빗물이 맺히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유리에 코팅막이 남아 와이퍼 작동이 매끄럽지 않거나 밤길 운전에는 빛을 분산시켜 눈부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가 올 때만 쓰고 곧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 김서림방지제: 차 안과 바깥의 온도 차 때문에 생긴 뿌옇게 김이 생겨버린 상황. 그러나 비가 쏟아져 창문도 열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 안쪽 유리를 깨끗이 닦은 후 방지제를 뿌려주고 다시 한번 닦아주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 논슬립 페달: 신발이 비에 젖어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제 때 멈추지 못하면 사고가 날 수 있다. 논슬립 페달은 표면에 돌기가 있어 신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며 탈부착도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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