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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틴팅(tinting)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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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8-20 1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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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운전은 강한 햇볕으로 피부도 상하게 되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연료도 많이 소모된다.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보고자 틴팅(선팅)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틴팅의 대한 기능과 적당한 밝기, 법적 규제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틴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 선팅은 콩글리쉬? YES

자동차 유리에 필름을 발라 태양빛을 차단하는 것을 일컬어 흔히 선팅(sunting)이라고 표현한다. 선팅은 콩글리쉬로 ‘sun coating’(선 코팅)을 줄여 쓴 듯 하지만 선팅이라는 단어는 영어 사전에 없다. 정확한 표현은 ‘색을 입히다’는 뜻의 영어단어 틴트(tint)와 윈도(window·창)를 합한 윈도 틴팅(window tinting)이 정확한 표현이며, 흔히 틴팅(tinting)이라고도 한다.


2. 틴팅의 밝기가 어두울수록 차단 효과가 좋다? NO

틴팅의 밝기는 기능과 관계가 없다. 무조건 짙은 농도의 차광을 한다고 해서 차광의 본래 목적인 단열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필름의 재질과 두께, 투과율이 기능을 좌우하므로 구입할 때는 이러한 점을 잘 살펴 봐야 한다. 틴팅 필름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비닐부터 특수제작 필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차량을 구매할 때 영업사원들이 공짜로 제공하는 틴팅의 경우 색만 짙게 칠해진 염색 필름이 많다. 이 경우 유해광선 차단이 되지 않을뿐더러 쉽게 벗겨지기도 한다.


3. 틴팅하면 연비 좋아진다? YES

적당한 밝기의 틴팅은 운전자와 연비에 도움이 된다. 열 차단율이 높은 틴팅을 하게 되면 열의 원인인 적외선을 차단해 여름철 차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한 여름 햇볕에 세워 놓은 차의 실내는 80~9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데, 틴팅을 하면 차의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연료 사용량을 높이는 에어컨의 사용량을 줄여 연비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틴팅은 피부를 자극하는 자외선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며, 햇볕도 차단해 각종 차량 기기의 손상을 막는다.


4. 틴팅이 짙을수록 사고 위험 더 높아진다? YES

짙은 틴팅 차량은 어두운 거리나 터널, 실내주차장 등에서는 밖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 특히 가시광선 투과율이 40%에 미치지 못하면 도로표지판이나 사물 등을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썬가드코리아의 '썬가드 다이아몬드'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50%로 시인성이 탁월하며, 최고 47%까지 태양열을 차단해 안정성과 연비,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5. 우리나라 틴팅 관련 법 기준은?

틴팅 관련 법 규제 기준은 승용, 승합차량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앞 유리가 70% 이상, 운전석 양 측면이 40% 이상이다. 기존 뒷면 창에 대한 규제는 폐지되었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인 미국의 경우 전면과 운적석 측면 유리가 70%로 규정돼 있다. 승객석 창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고, 후면 유리는 주에 따라 10%까지 가능하다. 유럽은 우리나라 보다 약간 더 엄격하며, 측면과 후면 유리는 70%, 전면 유리는 75%로 우리나라보다 5% 더 밝아야 한다.


6. 자동차 윈도우 필름 선택시, 고려사항은?

1) 우리나라 법 기준에 맞게 윈도우 필름 선택(전면 70% 이상, 측면 40% 이상)

2) 내, 외부 반사도가 거의 없는 것 선택

3) 열차단 및 자외선이 차단되는 것을 선택

4) 전자파 장애가 없고, 긁힘 방지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 선택

6) 외관보다 안전성을 고려해 밝기보다 기능과 재질을 우선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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