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추석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포인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16 18:24:52

본문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 고향방문 계획을 세우고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안전운전’.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자동차사고 현황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총 1만489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간 하루 평균 사상자 4327명에 비해 6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지난해 보다 연휴 기간이 늘어나고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이동인구가 하루 32만 명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석 연휴에 장거리 운행을 앞둔 운전자라면 자동차 점검은 필수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명절, 안전운전을 위해 필요한 타이어 및 자동차 점검방법을 소개한다.

5가지 타이어 안전점검 포인트

1. 타이어 외관 살피기
바퀴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면)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의 이물질이 끼이거나 박힌 채로 운행하면, 타이어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로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혹시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한다.

2.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
타이어의 공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따라서 고속주행,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표기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하여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다.

3. 타이어가 너무 닳지는 않았나요?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접지력 및 제동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마모가 심해지면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짐이 생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운전하면 자동차의 제동거리와 미끄러짐이 발생해 사고의 위험이 높다.

간편 점검방법
1) 삼각형(▲) 표시로 체크하기
타이어에는 마모한계를 알려주는 마모한계 표시가 있다. 마모한계 표시는 타이어 그루브 바닥으로부터 1.6mm의 높이에 띠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한계선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숄더(옆부분)에 삼각형(▲) 표시를 넣어 마모한계선 위치를 알려준다. 마모한계선과 타이어 트레드 높이가 같아지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마모도를 측정하는 뎁스게이지(depth gauge)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다.

2)100동전으로 체크하기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노면과 닿는 부분)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 된다.

4. 5000km 마다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세요.
자동차 정비업소에 방문하여 타이어 점검 후 각 차량에 맞는 올바른 타이어 로테이션 방법을 안내 받는다.


5. 스페어 타이어도 함께 점검해 주세요.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줄 필요가 있다. 비상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공기압, 상처 유무, 마모도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 그 외 자동차 점검 포인트
올 여름은 9월에 접어 들어서도 잦은 폭우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비가 올 가능성에 대비해 등화장치, 배터리, 에어컨,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와이퍼 점검
불시에 폭우가 쏟아질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여름에 부지런히 사용하였더라도 장거리 운전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자.
유리와 접촉하는 부위인 블레이드(고무)가 낡지는 않았는지, 모터의 작동, 노즐의 세정액 분출, 노즐의 분사각도, 세정액의 상태 등을 점검한다.

▶ 등화장치 작동 체크
등화장치는 자동차의 눈이다. 제동등, 방향지시등, 전조등 등 등화장치가 고장난 채로 운행을 하면 차량접촉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다. 운전자 혼자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친구, 가족과 함께 확인하거나 인근 정비업소를 방문해 점검하자.

▶ 배터리 점검
날씨가 덥거나 비가 올 때 에어컨과 와이퍼를 자주 사용하게 돼 배터리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 배터리 단자와 터미널 연결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스를 얇게 발라두면 좋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내 전해액이 적정한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준다. 시동 시 드르륵 소리가 들린다면 정비소에 들려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 긴급 연락처 저장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긴급출동센터ㆍ보험사 연락처를 저장해 놓자.
귀경길 교통상황이 궁금하다면 '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5, 응급환자가 생겼다면 '1339', 국방부 긴급구조 전화 080-960-6119

▶ NO 과속운전, 졸음운전, 음주운전!
추돌사고의 경우 교통체증을 피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의 주로 발생한다. 반드시 적정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운전하도록 한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하고, 2시간 마다 휴식시간을 가진다. 잦은 가족모임으로 술자리를 갖더라도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고를 부르는 지름길. 반드시 술이 완전히 깬 뒤 운전을 하도록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