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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작업의 최강자, 벤츠 유니목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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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9-23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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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하기 어려운 차량의 시연행사를 다녀왔다.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 유니목은 한국에서 주로 관공서에서 제설작업,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가드레일 청소, 산불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겨울 강원도 폭설 시 제설차량으로 맹활약하였다. 작년부터 딜러가 아닌 다임러 트럭코리아가 국내에 직접 판매하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13곳의 메르세데스-벤츠 워크샵에서 유니목 전문 정비사로 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유니목은 다목적동력장치(Universal-Motor-Gerät)의 줄임말로 1951년 첫 모델이 생산된 이래 60년 동안 자동차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손꼽히며 현재까지 약 38만대가 생산된 전설적인 다목적 트럭이다.

포탈 액슬(portal Axle)을 활용한 탁월한 오프로드 이동, 4륜 구동, 디퍼런셜 록 (Differential Lock) 적용한 험로 주행,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구를 장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라는 유니목 최초 개발 당시 차량 콘셉트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계승, 발전되고 있다.

지난 겨울 폭설로 강원지역에는 하루에만 1m의 눈이 쌓였으며 피해규모만 190억 원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전국적인 규모의 폭설로 각 지역에서는 강도 높은 제설작업이 진행됐으며 특히 연이은 두 차례의 눈으로 147cm 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한 동해, 강릉, 삼척 지역의 경우 타 지자체가 보유한 장비들까지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차량까지 완전히 파묻히고 도로가 사라진 강원지역에서 일반 차량으로는 제설이 불가능 했으며 ‘유니목’만이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니목’은 사다리형 프레임, 디퍼렌셜 록 및 타이어 공기압 제어장치가 장착된 특수차량으로, 험난한 지형이나 산악에서도 원하는 속도로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차량개조 없이 용도별 부착장비를 차량의 4면에 장착하여 차량 자체의 유압과 PTO(동력전달장치)를 이용해 제설작업,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가드레일 청소, 고압살수, 산불진화 등 목적에 맞는 작업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국 관공서에 납품된 ‘유니목’은 총 476여대로 폭설 이후 차량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유니목’은 100% 맞춤 제작 차량으로 현재 주문을 해도 수령하는데 최소 7개월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약 400여대의 유니목 차량이 활동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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