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코란도C를 서킷에서 만나다 - 쌍용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9-09 01:12:08

본문

쌍용자동차는 지난 주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기자단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여름 막바지의 빗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쌍용차의 코란도C를 주축으로 한 SUV 모델들을 서킷과 오프로드 코스에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 사진 영상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36858_2.JPG

미니 트랙데이,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아우디 콰트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로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환경에서의 드라이빙 스킬이나 즐거움 등을 선사하고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나 오프로드에 특화된 브랜드일 경우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36858_3.JPG

쌍용차는 12년 겨울 코란도 스포츠 스노우 드라이빙 스쿨, 썸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 등의 행사를 통해 코객에게 오프로드의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해 8월에는 공식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을 론칭해 다양한 아웃도어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레저문화의 활성화에 맞추어 선보인 마케팅 전략은 최근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의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36858_4.JPG

최근 쌍용차는 수요에 비해 생산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코란도C는 당초 월 판매량을 1,500대 수준을 넘어 올해에만 9,000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11인승 승합차 속도제한장치부착 여파로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가 약 15%쯤 줄었든 만큼 쌍용차는 인기를 얻고 있는 코란도C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도 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쌍용차의 이유일 사장은 생산적정 속도를 맞추기 위해 당장은 생산설비를 증대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프로드 코스 체험 뿐만 아니라 서킷체험과 트레일러 주차 체험, M/T 드라이빙 체험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되었다.

그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행사에 참가했었지만 이번 행사에서 독특했던 부분은 바로 M/T 드라이빙 체험 코스였다. 코란도 C 의 수동동변속 모델은 전체 판매량 중 점유율이 1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코란도 스포츠 또한 8.3%로 국내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 비중을 볼 때 놀라운 수치이다.

36858_5.JPG

판매량이 적어 수동변속기의 선택조차 할 수 없는 경쟁사들의 라인업구성과 달리 틈새시장를 겨냥한 쌍용차의 수동변속기에 대한 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여진다. 수동변속기만이 운전의 재미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조차 막고 있는 타사의 옵션구성은 분명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36858_6.JPG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국내외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의 행보가 기대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