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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자동 무인 주차 기술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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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ㅣ 사진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10-14 23: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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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에 이어 현대도 전자동 무인 주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외부에서 주차를 완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차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키를 통해 자동차를 전후진 시킬 수도 있다. 현재 개발이 완료 단계이며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된다. 에쿠스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는 점점 ‘자동화’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변속기도 자동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도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차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다. 운전자의 조작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주차 시스템이 진화 중이다. 이미 자동 주차 시스템이 나온 상태지만 대부분은 반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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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뉴 7 시리즈에 전자동 주차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고, 메르세데스도 내년에 나올 E 클래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 역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상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선행 개발이 완료됐으며, 서울 모터쇼에서는 시연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R&D 모터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모델을 내놨다. R&D 모터쇼에서 본 전자동 시스템은 양산에 임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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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활에 있어 주차는 중요한 운전의 형태이다. 주차는 운전을 마무리하는 작업이고, 환경에 따라서는 어렵고 골치 아픈 경우가 많다. 특히 복잡한 도심에서는 주차가 중요하다. 기존의 주차 공간은 그대로지만 차의 폭은 계속 늘어난다는 문제도 있다. 국산차 기준으로 예전에는 중형차가 전폭이 1.8m를 넘었지만 최근 나온 준중형급 아반떼도 전폭이 1.8m가 됐다. 동일한 환경이라면 주차가 더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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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전자동 원격 주차 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의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외부에서 주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조작은 스마트키로 한다. 스마트키로 주차를 하고 전진과 후진을 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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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사방에 달린 초음파 센서와 액츄에이터, 제어기 등으로 이뤄진다. 각 기술을 통합 제어하면서 운전자의 조작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주차는 직각과 평행은 물론 좁은 곳에서 빠져나오는 출차도 가능하다. 이 역시 자율주행 시스템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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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자동 주차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나와 있는 반자동 시스템처럼 초음파 센서가 주차 가능 공간을 찾는다. 그리고 검색이 끝나면 기어 레버를 중립으로 놓고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도 된다. 모드는 전자동과 원격 전자동 2개가 있다. 그러면 시스템이 차의 속도와 운전대의 조향, 변속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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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신속하게 끝난다. 아마 보통의 운전자보다 더 빠르고 반듯하게 주차가 가능할 것이다. 라인 가운데로 정확하게 주차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약간의 오차는 있다. 시스템은 주차선이 아니라 좌우의 차를 인식하기 때문이다. 양쪽의 차가 어떻게 주차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의 차이는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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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곳에서 차를 뺄 때의 출차 및 후진은 스마트키의 버튼 2개로 한다. 좁은 곳에서 주차했을 때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한 기능도 내장된다. 원격 주차 시 다른 차 또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 이럴 경우 차에 달린 센서가 근접 장애물을 인식한 후 긴급 제동 기능을 실행한다.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에쿠스, 제네시스 같은 고급차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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