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볼보, 4기통 엔진으로 모든 세그먼트 소화한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5-12-07 13:15:54

본문

볼보는 드라이브 E라는 모듈러 엔진을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볼보의 모듈러엔진 전략의 핵은 기존 8개였던 엔진 종류를 가솔린과 디젤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한 종류의 4기통 엔진으로 통일한다는 것이다. 볼보는 차체 플랫폼을 SPA와 CMA로 통합하는 것과 함께 새 엔진 패밀리를 위해 VEA((Volvo Engine Architecture) 플랫폼을 개발했다.


e574a81116d43fb1c4d4fd1346e08638_1449456

볼보의 신 병기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VEA 플랫폼에서 나오는 모듈러 엔진으로 토크에 따라가솔린과 디젤 공히 네 개의 파생 버전을 만든다. 가솔린에는 T6,T5, T4, T3, 디젤은 D5, D4, D3, D2가 있다. 과거와 달리 이니셜 뒤에 붙은 숫자는 출력 범위를 나타낸다. 예를들어 T4는 150~199ps 범위, T5는 200~249ps 범위의 엔진을 칭하는 것이다.

 

디젤 엔진의 경우 i-ART 기술이 적용됐다. 커먼레일 압력이 2,500바로 높아진 것이 포인트다. 각 인젝터에 압력센서가 채용된것도 지금까지와 다른 점이다.


일반적으로 디젤 엔진은 압축비가 높기 때문에 실린더 블록과 피스톤, 크랭크샤프트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때문에가솔린 엔진과 별도로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로 인해 양상효과를 얻을 수 없고 비용이 높아졌다. 모듈러 엔진은 주요 부품을 가솔린과 디젤에 공용하는 새로운 엔진을 설계했다.기본 설계를 통일함으로써 25%의 부품을 공용한다. 또 50%의 유사 부품, 나머지 25%를전용 부품으로 한다.


e574a81116d43fb1c4d4fd1346e08638_1449456
국내에는 디젤 엔진의 경우 D4까지 소개되었다. 이 엔진은 유럽의 유로6는 물론이고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규제도 클리어하고 있다. 디젤차 금지법이라고 할 정도로 엄격한 일본시장에 올 여름 상륙했다.

D4 엔진의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은 NOx 흡장환원촉매와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를 조합하고 있다. 연료분사시스템은 일본 덴소와 공동 개발한 i-ART 기술을 채용한 커먼레일식이다. i-ART는 토요타의 하이럭스와 볼보의 D4에 처음 채용된 것으로 인젝터에 있는 센서로 각 기통마다의 연료압력, 온도를 측정해 10만분의 1초의 분사 타이밍의 간극을 조절한다. 그로 인해 각 긱통의 분사량, 타이밍을 최적화해 연비를 최대 5% 개선할 수 있다. 분사압은 최대 250MPa(2,500바)로 최대 아홉 번의 연료분사가 가능하다고한다.


e574a81116d43fb1c4d4fd1346e08638_1449456

디젤엔진은 피스톤에 깊게 페인 부분이 있다. 때문에 피스톤의 높이가 높고 실린더 블록의 윗면도 가솔린용보다 높다. 커넥팅 로드는 가솔린에 비해 1.3mm 길고 피스톤 핀의 직경을 8mm 넓혀 높은 폭발력에도 견디도록 했다.

터보차저는 크고 작은 두 개의 터빈을 직렬로 연결한 미국 보그워너사제 2스테이지 터보를 채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터보 래그를 적게 하기 위해 중부하역에서는 상류의 소형 터빈과 하류의 대형 터빈 양쪽을돌린다. 토크가 상승하면 이번에는 대형 터빈만을 사용해 출력을 높인다.
e574a81116d43fb1c4d4fd1346e08638_1449456

변속기는아이신 AW제 8단 AT가 조합된다. 아이들링 스톱 기구에 대응하며 록업 회전수를1,000rpm까지 올림으로써 달리는 즐거움에 더해 연비성능, 환경성능을 높였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