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완성차나 부품 업체들이 경량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갈수록 강화되는 각국의 자동차 환경 규제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한국은 리터당 24.3km, 유럽 26.5km, 미국 18.8km, 일본 20.3km의 "/> 국내외 완성차나 부품 업체들이 경량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갈수록 강화되는 각국의 자동차 환경 규제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한국은 리터당 24.3km, 유럽 26.5km, 미국 18.8km, 일본 20.3km의 "/> 현대모비스, 부품 경량화로 성능과 연비 높인다 > 스페셜이슈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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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부품 경량화로 성능과 연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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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5-30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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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나 부품 업체들이 경량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갈수록 강화되는 각국의 자동차 환경 규제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한국은 리터당 24.3km, 유럽 26.5km, 미국 18.8km, 일본 20.3km의 연비 규제가 시행된다. 이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나라에서 차를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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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차량 무게를 10% 줄이면 연비는 6% 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출 가스도 일제히 줄어들어 질소산화물(NOx)은 8.8%,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는 각각 4.5%, 2.5% 감소한다. 또 가속과 조향 성능이 각각 8%, 6% 향상되고 제동거리는 5%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감량에 따른 하중 감소로 샤시 부품의 내구 수명이 1.7배 늘어난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들어 경량화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다. 현대차 EQ900과 쏘나타, 기아차 신형K7, 쏘렌토 등 주요 차종에는 초고장력강판이 51% 이상 적용됐다. 운전석, 샤시 모듈 부품에는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소재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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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부품 경량화 추세에 맞춰 현대모비스도 선행 기술 개발과 양산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 등 차량의 샤시모듈 부품(로어암, 너클 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고강도 주철소재를 적용한 경량화 부품도 양산 적용 중(신형 아반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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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에 이종 복합 소재인 ‘클래드 메탈’을 ‘버스바’에 처음 적용했다.  ‘버스바’는 차,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막대형 전도체로 전장 부품 간 전류 통로 역할을 한다. 기존의 버스바 소재는 대부분 구리로 전기 전도도나 가공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밀도가 높아 경량화 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구리 소재를 ‘구리-알루미늄-구리’의 클래드 메탈(*이종 복합 소재)로 대체하면서 기존 버스바보다 무게를 무려 45%나 줄일 수 있었다. 

 유리 대체 플라스틱도 양산 차에 적용 중이다.  자동차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비구면 렌즈에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를 40% 줄였다.  플라스틱은 유리에 비해 비중이 1/2에 불과하면서도 투과율과 굴절률, 내구성과 가공성이 좋아 대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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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스틸 대체를 위한 고강도 연속섬유 복합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경량화 25% 이상을 목표로 경량 FEM(프론트엔드모듈) 캐리어(*FEM 구성 부품들이 장착되는 구조물)를 개발 중에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알루미늄, 마그네슘 부품의 확대 적용과 이종금속 접합,  고강도 복합소재, 금속-고분자 접합 등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현대모비스의 지원에 의해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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