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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의 사용자를 위한 신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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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07 18: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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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기는 기술은 없다. 시장이 최우선이다.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결국은 사용자의 이익을 위함이다. 그리고 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테마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볼보트럭은 플래투닝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를 선점하고 있다. 당장 시장에 판매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사용자는 볼보트럭의 선진성을 믿고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그것이 마케팅이다. 하수는 제품을 팔고 고수는 브랜드를 판다는 기본 원칙은 아직 통한다. 볼보트럭의 플래투닝 동승과 함께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대회로 발전한 연비왕 대회 취재와 더불어 볼보트럭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신기술들을 종합해 본다. 


1. I-시프트 듀얼클러치 (I-Shift Dual Clutch) 
 
‘I-시프트 듀얼클러치’는 지난 2014 년 볼보트럭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자동변속기로, 기존 고성능 스포츠카에만 사용되던 기술을 트럭에 적용하여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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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시프트 듀얼클러치’는 두 개의 기어박스가 연결되어 있어 동력 전달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매끄럽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막길, 굽은 도로, 신호등이 많은 도심과 같이 기어 변속이 잦은 곳을 운행할 때, 기어 변속으로 인한 동력 손실의 최소화로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내장된 인공지능 변속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연료 손실이나 감속 없이 기어가 매끄럽고 신속하게 변속되어 화물 자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므로 유류나 액체성 화물을 운송할 때 매우 안정적이면서 연비 효율성 면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동력 전달로 주요 부품들의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어 변속 시 운전자가 체감하는 소음을 대폭 감소시켜 최적의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를 개선시켜 운행 효율성 또한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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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시프트 듀얼클러치’는 2014 년 ‘올해의 품질 혁신상(2014 Qualit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품질 혁신상’은 산업 전반의 혁신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스웨덴 국립품질연구소(Swedish Institute for Quality)'에서 주관하고 있는 상으로, 스웨덴 이외에 핀란드, 에스토니아, 헝가리 등 유럽 여러 나라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볼보트럭 오션레이스 차량에 ‘I-시프트 듀얼클러치’를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한정적으로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이후 고객 및 시장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우선적으로 FH 6x2 글로브트로터 차량에 한해 ‘I시프트 듀얼클러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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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시프트의 주요 기능  
장착된 기어: 전진 12단, 후진 4단  ᅳ 허용 최대 토크: 2800Nm 
출발 기어: 1~6단 (적재된 화물 중량을 감지하여 최적 기어를 자동으로 선택) ᅳ 신속한 기어변속과 토크 중단을 최소화하여 조종 안정성과 편리성 향상 ᅳ 수동보다 연비가 뛰어난 첨단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ᅳ 운행조건에 따라 파워/경제운전 모드 변경가능 ᅳ 클러치디스크 교환시기가 되면 계기판에 표시 ᅳ 전자 제어식 전진 12단/후진 4단 자동 변속기 ᅳ 경제적 운행을 위한 정보 디스플레이 ᅳ VEB + 와 상호보완 작용 ᅳ 프리휠 작동으로 연료절감 ᅳ 운송능력 증대  
 
   
2. 각종 안전 장비(Safety package : Xenon lamp, ACC, LDW, CW-EB,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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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다이내믹 바이제논(Xenon) 헤드램프  
-핸들 방향에 따라 최대 19 도까지 헤드램프가 움직여 최상의 가시성 제공 
-할로겐의 2 배 밝기로 야간 어두운 코너길 운행 시, 운전자 시야확보로 눈의 피로도 감소 
-볼보 자체 진동패턴 설계로 심하게 흔들리는 진동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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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자세 제어장치(ESP –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의 미끄러짐 및 전복 위험성 감소. 
-차량의 ECU 에서 데이터 연산을 통해 차이 발생 시 브레이크 및 엔진 출력의 감소로 운전자가 제어 할 수 있도록 사고를 미연에 방지 
-각각의 휠 브레이크에 제동력을 분배해 안전한 제동력 발휘 

 운전석 에어백 (전 차종 적용) 
-볼보 트럭 핵심 가치인 ‘안전’을 고려해 상용트럭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 장착 
-에어백 전개 시 중앙 잠금 장치 기능을 통해 모든 도어 잠금 자동 해제 
 
 
3.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 (Volvo Dynamic Steering) 
 
볼보트럭은 스티어링 기어에 전기 모터를 장착, 트럭에 내장된 전자식 제어장치에 의해 초당 2,000 번 제어되는 모터가 토크 오버레이를 생산한다. 이는 필요에 따라 동력을 제공하며, 화물이나 타이어에 상관없이 정해져 있는 스티어링 느낌을 제공해, 운전자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운전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운전대의 움직임을 훨씬 더 직접적으로 기어박스에 전달하고 이 움직임이 바퀴에도 직접 전달됨으로써 운전자가 도로 상태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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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DS: Volvo Dynamic Steering) 특징 
-저속에서도 운전자는 편안한 운전자세를 취할 수 있고 어깨나 팔에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아도 핸들을 돌릴 수 있다.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 덕분에 유턴 시에도 자동적으로 중심이 유지된다.  
-심하게 솟아오른 도로를 지나가거나 바람이 세서 차체에 흔들림이 있을 때,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고도 앞으로 똑바로 직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방향 안정성을 갖추어 어떤 속도에서도 전체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갈라지거나 움푹 패여 울퉁불퉁한 도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스티어링 휠이 중립모드로 되돌아간 후에 차체가 일직선으로 유지되므로 후진이 더욱 쉬워졌다. 
 

4. 하부유입방지시스템 (FUPS; Front Underrun Protection System) 
 
볼보트럭은 자사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안전’을 실천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시스템과 신기술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안전의 대명사로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발명된 3 점식 안전벨트를 포함해서 안전벨트 착용 경고(SBR),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Seat Belt Pretensioners) 및 FUPS (Front Underrun Protection System, 충돌 시 상대 승용차 탑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이미 널리 상용화된 안전 시스템 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FUPS 는 볼보트럭에서 개발된 기술이 현재 EU 의 모든 상용차에 의무장착을 법제화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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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PS 는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장치로, 96 년도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운행되는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또한, EU 에서 FUPS 테스트 기준은 56km/h 로 충돌실험을 행하지만, 볼보트럭은 법규에서 요구하는 조건보다 훨씬 가혹한 조건인 90km/h 의 충돌에도 버티도록 테스트 기준을 자체적으로 상향시켜 적용하고 있다. 
 
승용차와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용차 운전자가 훨씬 더 위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볼보트럭은 이러한 사고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부유입방지시스템(FUPS, 
Front Under-run Protect System)’을 도입했다. FUPS 는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충돌을 했을 경우 승용차가 트럭 차체 밑으로 말려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FUPS 시스템은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200mm 가량의 안전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충돌 시 승용차 실내로 트럭이 밀고 들어가는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승용차 탑승자의 생존율 또한 높일 수 있다. 또한, 트럭의 범퍼 높이를 일반 승용차 범퍼의 높이에 맞춰, 충돌 시 승용차의 변형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에 따르면 승용차와 트럭이 연계된 사고 중 75%가 정면충돌사고로 나타났다.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뿐 아니라 트럭 운전자의 안전측면에서도 승용차가 트럭 차체 밑으로 말려들어갈 경우 차량제어에 문제가 생겨 큰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위한 안전장치다.   


5. 기타 편의 사양 
 
새로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 ‘다이나플리트(Dynafleet)’ 
다이나플리트는 볼보트럭의 새로운 커넥티드 트럭서비스 기술로 고객의 차량과 정비사업소 및 운전자를 최신의 IT 기술로 통합한 실시간, 양방향 차량 관리 서비스이다. 차량에 장착된 게이트웨이와 무선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비나 차량의 주행상태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한 운행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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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매니저 기능: 연비를 장기적으로 쉽게 관리하고 운전자의 연비 개선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관리하기 불편했던 연료비 지출과 소모내역을 읽기 쉬운 연료보고서로 제공해주어 연료비를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치매니저 기능(추후 서비스 예정): 웹 기반의 자세한 정보를 통해 등록된 트럭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서 화물운송 상황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고, 현재 활용 가능한 차량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위치매니저를 통해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운전자 운행 정보 ▲ 차량 및 화물 추적 ▲ 목적지 탐색 및 경로 검색 ▲ 관심지점 지정 ▲ Geofence 설정(설정된 지역, 목적지 접근 및 도착 알림 서비스) 

-기타 기능: 전체 차량관리와 운전자/트럭 성능분석 등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기존 업무의 상당량이 자동으로 처리되어 서류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 궁극적으로 운송회사와 운전자 모두의 업무가 용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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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플리트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트럭’을 통해 모든 트럭의 위치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화물운송의 추적, 여유 적재 용량 및 발주, 송장 작성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트럭 운전자의 운행 편의성뿐만 아니라, 물류업계의 운송 시스템에 커다란 변화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차량의 소모품 교환주기 및 결함 발생 시에 자동으로 결함코드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서비스센터로 정보를 전송하여 차량의 가동률(Uptime) 향상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나플리트(Dynafleet) 위치매니저는 등록된 트럭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송업체가 화물운송 상황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또한 활용 가능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웹 기반의 자세한 정보를 통해 운송상황을 실시간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다이나플리트(Dynafleet) 위치매니저를 통해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이점 
-운전자 운행 정보 
-차량 및 화물 추적 
-목적지 탐색 및 경로 검색 
-관심지점 지정 
-Geofence 설정 (설정된 지역, 목적지 접근 및 도착 알림 서비스) 
 
I-Park Cool (무시동 에어컨) 
효율성과 안전의 측면에서 볼 때 운전자들의 숙면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만들어진 I-Park Cool 은 볼보 FH 의 새로운 통합형 무시동 쿨러이다. 더운 날씨에서는 엔진이 꺼지는 즉시 개별 쿨러가 캡을 냉방하는 데 사용된다. 실내 소음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캡 내부 천장이나 지붕에 고정되어 운전자의 공간을 침범하거나 트럭의 연료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I-Park Cool 이 캡 안에 매립돼 있으므로 내부 높이나 에어로다이나믹에 지장을 주거나 비상탈출용 해치의 입구를 방해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My Truck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원격으로도 다음 날 또는 그 다음 주의 온도를 예약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수입상용차 업계 최초 한국형 내비게이션 볼보트럭은 2012 년 자체 개발한 팝업방식의 내비게이션을 더욱 발전시켜 2014 년에는 대시보드에 매립된 형태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수입 상용차 최초로 선보였다. 볼보트럭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또 하나의 특징은 국내 덤프트럭 업계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장착하고 이를 순정 7 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모니터(IPS 패널)와 결합해 최상의 호환성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악천후 및 야간에도 식별 능력이 뛰어난 고성능 후방카메라는 차량 뒤쪽 화각 120 도까지의 상황을 볼보 순정 디스플레이 모니터에 선명하게 구현함으로써 사각지대를 없애고 운전자의 가시성을 확보해 교통사고 가능성을 낮추어 주고 운전 안전성을 높여 준다. 볼보트럭은 2015 년부터 법제화되는 덤프차량의 후방카메라 기본장착에 앞서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전 운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 해 새롭게 국내에 소개된 ‘Euro6’모델의 경우 FH 모델에 대해 기본사양으로 볼보트럭의 내비게이션이 장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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