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6년 독일 내 신차 판매 증가율 1위는 BMW 미니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2-20 10:52:39

본문

2016년 유럽전역 (EU + EFTA 총 30 개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13만 1,719대로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4.5% 증가한 335만 1,607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프랑스가 5.1% 증가한 201만 5,177대, 이탈리아는 15.8% 증가한 182만 4,968대, 영국은 2.3% 증가한 269만 2,786대, 스페인은 10.9% 증가한 114만 7,007대가 각각 판매됐다.
 
주요 9개사의 판매 실적은 폭스바겐 그룹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64만 1,012대로 3년 연속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르노그룹으로 12.1% 증가한 152만 2,629대로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3위는 한 단계 하락한 PSA그룹으로 0.5% 감소한  147만 2,927대, 4위는 포드로 2.9% 증가한 104만 3,295대, 5위는 10.1% 증가한 BMW 그룹 (MINI 포함)으로 2016년 103만 734대.

 

94bab652bf88968f1db733f94f20d991_1487555 

6위는 GM의 오펠 그룹 (쉐보레 포함)으로 5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판매 대수는 99만 6,895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위는 FCA 그룹(피아트 크라이슬러 / 란치아와 알파 로메오 포함)으로 14.1% 증가한 99만 2,712대, 8위는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와 스마트)그룹으로 13.4% 증가한 94만 5,074대, 9위는 토요타 그룹으로 7.6% 증가한 65만 1,199대 등의 순이었다.

 

94bab652bf88968f1db733f94f20d991_1487555 

이 중 독일 내의 판매 증가율을 보면 BMW 미니가 10.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8.5% 증가, 아우디 7.6% 증가, 독일 포드 6.8% 증가, 오펠 6.3% 증가, 포르쉐 5.8% 증가, 그리고 BMW가 5.4% 등이었다. 판매가 하락한 것은 스마트가 1.3%, 폭스바겐이 4.3% 등이었다. 폭스바겐은 65만 6,000대를 판매해 19.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9.3%의 점유율로 1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독일 내 자동차 판매에서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은 61.8%인데 폭스바겐 그룹의 세아트와 스코다 등까지 합하면 실제로는 70.5%에 달한다.

 

구입 형태로는 50% 이상이 법인이었다. 이는 독일의 컴퍼니카 제도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해 법인이 종업원에게 급여의 일부로 자동차를 대여하는 제도로 법인에 따라서는 절세도 되고 종업원에게는 보너스가 된다. 그 때문에 경제사정을 고려하면 당연히 자국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그 이야기는 수입차의 점유율이 30% 정도로 연간 100만대 수준이라는 것이다.

 

94bab652bf88968f1db733f94f20d991_1487555 

수입 브랜드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재규어로 74.7% 늘어난 8,713대였고 알파로메오가 그 다음으로 53.3%가 증가한 4,293대가 팔렸다. 재규어는 F-Pace, 알파로메오는 쥴리아의 신차 효과로 인한 것이었다.

 

한편 디젤 스캔들이 발발한 다음해의 디젤차 점유율은 45.9%로 감소폭이 미미했다. 가솔린차의 점유율은 52.1%. 디젤이 감소하지 않는 이유는 SUV의 높은 인기가 요인이었다. 독일에서도 미국과는 달리 SUV는 대부분 디젤 버전이 판매된다.

 

94bab652bf88968f1db733f94f20d991_1487555 

2016년 3월부터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는데 판매는 부진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4만 7,99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기차가 1만 3,744대, 배터리 전기차가 1만 1,410대가 각각 판매됐다. 평균 1만 달러 이상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충전 시간, 항속거리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충전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5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솔린과 디젤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127.4g으로 전년보다 1.4g 줄었다.

 

독일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평균 시판 가격은 3만 1,400유로였다. BEV의 평균 가격은 4만 3,000유로. 이 3만 1,400유로는 독일 내 베스트 셀링카 폭스바겐 골프의 기본 모델 가격이다. 골프는 독일 내 점유율이 7%에 이른다.

 

94bab652bf88968f1db733f94f20d991_1487555 

차체 색깔은 실버가 2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블랙이 27.4%, 화이트가 20% 등이었다. 이어서 블루가 9.6%, 페라리의 레드 컬러가 6.5%, 옐로우가 1.5%, 오렌지가 0.6% 등이었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컬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