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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사이드 - 자동차 가격은 대폭, 할인은 소폭 올라
국산차 할인금액은 평균 150만원, 수입차는 400만원으로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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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0-31 1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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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구입한 새차의 평균 가격은 국산 3천79만원, 수입 6천133만원으로 수입차가 2배 수준이다. 판매회사나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이나 혜택의 크기는 국산 평균 151만원, 수입 402만원으로 수입차가 2.7배 수준이다. 2013년 이후 4년간 국산차의 평균 가격은 17% 올라 처음으로 3천만원을 넘은 반면, 수입차는 8% 상승에 그쳤다. 가격 할인(각종 보상 포함)이 큰 브랜드는 국산은 한국지엠, 수입차는 Ford, BMW였다.


2013년부터 ‘17년 까지 매년 새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차량구입 가격과 회사/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의 규모를 물었다. [그림1]은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차량가격, 할인금액, 할인율을 정리한 것이다. ‘17년 결과를 중심으로 보면 평균 차량가격은 국산 3천79만원, 수입 6천133만원으로 수입이 국산의 2배였다[그림1-1]. 할인금액의 평균은 국산 151만원, 수입 402만원으로 수입이 2.7배에 달했다[그림1-2]. 할인율도 국산 4.9%, 수입 6.6%로 수입이 높았다[그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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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의 변화 추이를 보면 국산차는 구입차량의 가격, 할인액, 할인율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차량가격은 ‘13년 이후 460만원이 오른 반면, 할인액은 그 1/10 수준인 47만원에 그쳤다. 차량가격은 많이 올리고, 할인 혜택은 조금 올리면서 소비자의 착시를 유도하는 전략을 써왔음을 알 수 있다. 수입차는 ‘15년 9월에 터진 디젤게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016년에는 차량 가격은 내리고 할인은 높이는 전략이 불가피했다. 2017년에는 차량가격은 올리고, 할인액과 할인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디젤게이트가 더 이상 판매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결과로 보인다.


자동차는 브랜드별로 구사하는 가격전략이 크게 다르다. 국산브랜드 중 경차 중심인 한국지엠은 다른 4개사와 많이 다르다. 차량가격은 낮으면서 할인액과 할인율은 가장 큰 구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할인율 6.9%는 4.4%~5.0% 범위에 몰린 경쟁4사와는 큰 차이가 있다. 차량가격의 평균은 현대의 2/3 수준이면서, 할인액은 더 큰 저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13년부터 계속되어온 문제로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이다.


지난 1년간 구입한 표본규모가 60 이상인 수입 브랜드(8개)를 비교하면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브랜드는 Land Rover(8천259만원)와 Benz(7천129만원)였으며, 가장 할인율과 할인금액이 높은 수입 브랜드는 Ford(9.7%, 500만원)와 BMW(8.0%, 535만원)였다. 할인율이 낮은 브랜드는 Honda(4.2%)와 Lexus(4.7%)였다.


모든 상품 중 자동차만큼 가격구조가 복잡한 것도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경제상황과 경쟁상황에 따라 제작사, 딜러, 대리점, 영업사원 모두가 매달 판매조건을 바꿔가며 전쟁을 치룬다. 소비자들의 기억에 의존한 위의 자료에는 당연히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판매자료가 온갖 감춰진 비용과 수익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 현황을 들여다 보기에는 최적의 자료라 할 수 있다.


이 조사결과는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한 표본규모 10만의 초대형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의 제17차 조사(2017년 7월 실시)로부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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