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신형 카이엔이 다시 포착됐다. 뉘르부르크링 뿐만 아니라 산악 도로 등 다양한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카이엔은 새로운 차체와 엔진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엔의 외형은 최근 발표된 신형 파나메라를 통해 짐작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파나메라의 특징 뿐만이 아니라 마칸의 외형도 일부 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클램쉘 보닛, C자 형태의 펜더 벤트, 좀 더 공격적인 형태의 차체 라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역시 기존 모델보다 극적으로 변화할 것을 보인다. 특히 이번에 파나메라를 통해 공개된 터치 버튼과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대형 터치스크린이 카이엔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전자장비도 추가될 것이다.

엔진은 4.0L V8 엔진과 3.6L V8 엔진, 2.9L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추가될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 시장을 위한 디젤 엔진도 추가될 것이다. 카이엔은 2017년 즈음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