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렉서스 LS의 위장은 쉽게 벗겨질 것 같지 않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위장을 씌운 LS는 스핀들 그릴의 모양조차 가린 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콘셉트카로 보여줬던 렉서스만의 디자인 코드가 그대로 녹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짐작만 할 뿐이다.

현재 신형 LS는 경쟁 모델인 BMW 7 시리즈, 아우디 A8과 같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흥미로운 것은 테스트 모델 중에는 기존 LS도 있다는 것이다. 기존 모델과 동시에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콘셉트카를 발표하면서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내세운 적이 있는데, 신형 LS에 하이브리드 대신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될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토요타가 이미 '미라이'를 통해 연료전지차를 상용화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것은 출시일이 다가와야 알 수 있다.